번개 잡담 ## 여왕의 일기 ## ( P 196 )

                                               P 196

우주력 0109 0401

어느사이 또 일기장의 달력은 달을 넘겼다...시간은 강물처럼 흐른다기 보다 살처럼 빠르게 지나는것 같다.

우리는 언제나 현재만을 생각하고 산다...시간은 언제나 미래로 흘러가고 되돌아 가지는 않는데도 지금의 현재 
상태에만 주안점을 두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나처럼 도식적인 상태에 놓이면 그것조차 잊기 일수이다.

나는 하루 일과에 맞춰 일하고 일 끝나면 뭐...그분 말마따나 시간 죽이기 할것 없나 찾아보는게 다반사...일기를
쓰는 것도 그런 소위 쪽시간을 보내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그전에는 진짜로 하루의 일과에서 벌어진 일들을 
적었었지만 말이다!...그래서 가끔은 빼먹고 넘어가는 날도 많았다...특별한 일이 없는 날은 쓸 필요가 없다.

지금의 이 일기는...그런것이 아닌 보여주기 위한 일기이다!...이것또한 전무후무한 여왕의 행보이지만 쓰지 않으
면...보여주지 않으면 나로서는 도저히 혼자 간직할수 없는 사연들이 무수하게 있어 솔직하게 밝히는 것이다.

또한 번개 기동대와 그 단체의 대장이신 그분의 행적이 어떠했는지...밝혀진 나와의 행적이 어떠했는지 의문을 품
고 멋대로 해석해 떠벌이는 자들에 대한 경고적 의미에서 작성해 보여주려는 목적도 있다!

그분은 신도 악마도 아니며...단지 운명이 그렇게 되서 말할수 없이 곤혹스럽게 살아오신 분이라는 사실 말이다!

다 아는대로 위대한 지구인의 영웅이며 존재하는 신으로 여겨지던 그분은 이제 자리에 안계시다...그래서 공식적
으로는 그분이 돌아가신 것으로 결론짓고 모두에게 그렇게 알렸다...저 머나면 우주...반짝이는 별들...은하수 사이
에서 살고 계신 범접할수 없는 분으로...이제는 인간과는 관계없는 분으로 알려졌고 그분도 그에 만족하신다.

그것은 소위 믿거나 말거나이고!...그 다이노서어족의 수장이 왔다간 이후로는 지구에서도 그분에 대한 생각이 많
이 변했다...한창 물바다가 된 상태에서 느닷없이 나타난 외계인!...그것부터가 모두 혼비백산할 일이지만 유로파
가 격렬한 포격전까지 벌이면서 막아섰고 그때 유로파는 분명 번개 소속으로 왔었다!

겉보기에는 틀림없이 외계인의 침략이 있고 그걸 막아선게 번개 기동대라는 사실!...실제로는 많이 틀리지만 어쨌
든 그분이 막아서 외계인 침략자가 도망간 것으로 알려질수 밖에는 도리가 없었다...덕분에 지구를 물바다로 만든
괴물체도 분명 외계인이 보낸 것이라 여겨지게 됐고 해저제국 황제가 달로 가서 그분과 함께 힘을 합쳐 침략군을
물리친것으로 확정 되 버렸다!...그분과 번개 기동대를 아무리 헐뜯으려 해도 소용없는 눈앞에 벌어진 실제 상황!

거기에다 전 태양계까지 다 주목하고 있어서 이제는 번개 기동대가 태양계를 어쩌려는게 아니고 오히려 외계인의
침략을 막아주는 은하영웅들의 거점이 된것이 확실해져 모두가 경외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됐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또하나 모두들 경악하게 한 사건은 그 외계인중 하나가 해저제국 황제를 도와 지상의 복구를 해주러 왔다
는것!...다파러의 상선에 새겨진 그 거대한 번개 기동대 마크는 분명 외계인의 상선이지만 번개 기동대 소속임을 모
르는 사람이 없게 되서 그 상선이 해저제국으로 날아갔다는 것은 외계인 중에는 그분과 관계있는 외계인이 있고 그
분이 외계인을 부하로 두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되버렸다!

따라서 외계인을 존재하는 신으로 여겼던 모든 인간들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여러 종족이 있고 그중 지구인을 침
략하려는 자를 그분이 물리쳤고 또 친하게 지내는 자는 그분 명령하에 지구를 도와주러 오는 자도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게 됐다...그렇다면 결론은 그분이 존재하는 신들의 윗선!...공포의 대마왕께서 환희의 대천사로 변모하는 
순간!...따라서 지구의 모든 최고 지도자들의 위상은 개뿔!...뭐, 나도 개뿔...푸훗!

그렇게 전전긍긍하지만 단 하나 갸날픈 희망은 바로 해저제국의 여황제!...그분과 협력해서 외계 침략자를 물리쳤을
뿐 아니라 그분이 항상 지구인의 하나라고 했고 또 황제와 각별한 사이이며 그래서 해저제국의 복구를 도와 주기
위해 번개 소속의 외계인을 파견했다는 것!...그 거대한 상선에 실린것은 분명 번개 양성소를 지을 엄청난 양의 자
재들이겠지만 그분이 이미 자력으로 양성소를 완성시킨 이상...그것으로 지구 복구를 지원하신다는 것!

다파러의 상선은 안타레스에서는 별볼일 없는 모양이지만 태양계로서는 거의 달만큼 큰 어마어마한 크기!...지상의
모든 건물들을 복구하는데 쓰일 자재는 충분하다!...황제가 지상을 복원하는데도 힘을 보탠다고 한것이 뻥이 아닌
사실로 들어나는 순간!...지구인들로서는 지구인의 자존심을 극상승하게 만드는 더할나위 없는 멘토!

뭐, 포말로서도 아쉬울것 없다...우리 돈 들어가는게 아니니까!...푸훗!...사실 지구 전체를 무상 복원시켜준다는 것은 
말도 아니며 왕국의 재정도 절대 그에 못미친다...번개 양성소를 지어준 것만으로도 왕국 재정이 풍성해졌을 정도이
니까!...어쨌든 그분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는 것은 틀림없지만 그걸 끌어낸 것은 바로 황제!

처음에는 긴가민가 하던 사람들도 황제가 약속한 두가지가 모두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는 막말로 황제가 지구
인을 구원할 대천사로 비치게 된 것은 사실이다!...거기에다 황제는 어떤 사치스런 의전이나 의식도 바라지 않는다!

그것은 원래부터의 오미의 심성이지만 모두에게는 경외스러운 행동!...나도...원 포이라도 공주시절에서 조차 많은
시종을 거느리고 팡파레을 울리며 다녔었는데 황제씩이나가 아무런 시종도 경호도 없이 홀로 나다니는 것은 일반
적인 지도자들로서도 상상도 못할 행보!...갑자기 오미 숭상교까지 생길 지경이다!...푸훗! 

해저에서 느닷없이 나타난 천사 이상의 천사!...여신으로 숭상받아도 하나도 이상할게 없기는 하다!

뭐, 그거야 황제니까 그만하면 충분한 호칭이 되겠지만 그 황제가 또 놀라운 행보를 한다는 사실에 모두가 경악할
따름이다!...바로 지상의 누군가를 방문한다는 사실!...지상은 이제 막 물이 다 빠져 온갖 기계들을 총동원해 복구작
업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방사능 때문에 손상된 로봇이나 기기들이 대부분이라 포말에서 적극 지원해주지 않으면 
손도 못대는 상황인데 느닷없이 황제가 지상을 방문한다니 말도 못하게 당황해 할 밖에 도리가 없다!

그때 이미 전 지구인이 경악한 누군가는 바로 그분 아버님이라는 사실은 전설로 남아있다!...뭐, 우리야 아버님 솜씨
를 잘 아니까 그렇다 치지만 전 지구인이 경외하는 황제께서 몸소 아버님을 방문한다는 사실에는 몸둘바를 모르는
게 당연!...그놈의 절대규칙 때문에 아버님이 아무일도 못하시게 된 것을 지도층들은 다 안다!

도박이나 다른 악행으로 찍힌 사람은 무조건 서민으로 전락하고 아무일도 맡아 할수 없다는 사실!...그것은 우리 왕
국도 마찬가지!...그런데 황제가 아버님을 만나러 온다는 사실에는 도저히 어찌해볼수 없다는 것도 사실!

황제는 이제 절대규칙이 씨도 안먹히는 여신!...황제가 누구였는지 아는자는 막으면 박살난다는 것도 잘 알기에 아
뭇소리 못하고 찌그러져 있다...푸훗!...옛말 그대로 '죽으려면 무슨짓을 못해' 가 됐다!

굳이 그분을 살펴보지 않아도 이것은 정말 재미가 쏠쏠한 상황!...시간가는줄 모르고 살펴보게 된다! 

어디...황제께서 어쩌시려나?...푸훗!

                                                                                  포말하우트 여왕 : 아즈미르 j 포이라

by 고유성 | 2018/10/16 00:21 | 트랙백

번개 잡담 ## 여왕의 일기 ## ( P 195 )

                                               P 195

우주력 0109 0331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수천만 수억만...그 이상이 될지도 모른다!

인간이 남녀로 나뉘어 지성을 갖게 된 이후부터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왔던가...알려지지 않은
개개인의 사랑이야기까지 다 합하면 저 은하 우주의 별들 갯수많큼 될것이다!

그분 그 엄청난 천문학적 숫자의 대부분을 알고 계실것이다!...한번 사랑이라는 것에 의문을 가진이상 모르는 것은
싫다 라는 생각으로 모조리 다 살펴봤을 것이다!...그래도 이미지뿐인 사랑이란 것의 변수는 무한하다!

그분 외계인 테라노순이 오히려 인간적으로 살며 사랑하며 애낳고 키우는것 이라는 터무니 없는 소리를 한 것도 
잠드신척 하면서 다 들었을 것이다!...나도 설마 그 자웅동체의 외계인이 그런소리까지 할줄은 꿈에도 몰랐다!

자기 아이들을 극진하게 생각하는 엄마...그분도 엄마찌찌...그래서 은하원정에서 테라노순의 아이들 몇을 소멸시
킨데 대해 마음아파 하셨던 것도 이젠 이해하게 됐다!...그때는 설마 정말로 마음 아파하셨으리라는 생각을 가지신
것에 의심했지만...정말이다!...그래서 그 무서운 우주전쟁의 요인까지 말끔하게 정리하시고 테라노순과 남은 아이
들까지 모두 온전하게 보살펴주신 것이다!...그래서 우경총장인 그 여성체가 홀딱 반한것이다!

다크로즈도 알고 있었고 다시 꼼빡 넘어간 것이다!...그깟 우주전쟁 따위가 문제가 아닌것을 말이다!

이 세상에...이 우주에 어디 그만한 사랑을 보여준 사람이 있단 말인가! 나는 한발 비켜나서 인간이 아닌 인간으로
서 그분의 행적을 살펴보고 너무나도 감동받았기에 그분을 흠모하게 된 것이다!...한 여성체로서도 말이다!

후훗! 그분 자기 후손을 가지려하지 않으시려는것 안다!...인간이란것 자체를 혐오하셨기에 후손을 가지려 하실 생
각조차 없으신게 분명하다...이런말 하기는 좀 껄끄럽지만 나도 후손을 가질수 없다!...정상적인 합궁으로 말이다!

원 포이라도 물론 없다!...여왕으로서 그런식으로 후손을 가지게되면 왕족으로 어떻게든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많기
때문에 일단 최고지도자로 선택되면 후손을 가질수 없게 처리한다...친인척은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접근 금지!

원 포이라도 친인척은 모두 사전에 처리했다...간단히 기억을 삭제하면 끝나지만 그 후유증이 상당해서 모두 제명대
로 살지 못하고 일찍 죽었다...상당히 냉혹한 처리방식이지만 그런 인간적인 문제가 항상 뒤끝이 안좋기 때문에 아
예 그 싹을 잘라버리고 뿌리채 뽑아낸게 지금의 사회체제이다!...내가 이렇게 거기에 대해 비판적으로나마 쓰는 것
은...인간이 아닌 인간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실제로는 그런 문제에 의문이나 거부를 하면...짤린다!

선왕은 대신 수족같이 부릴 인물들을 주변에 깔아놨는데 그게 영구집권의 야심으로 그런것이기에 후계자를 제거
하려던게 치명적인 규칙위반으로 그분이 슬쩍 찌르기만 했는데도...처참한 결말을 맞은 것이다.

야심이나 야망을 가지면 돈데부처럼 주변 사람들을 끌어들여 무슨짓이든 하려하기 때문에 그 후폭풍이 얼마나 큰
지 잘 알기에 기술문명사회로 진입하면서 아예 절대규칙으로 못박은 것이고...이제는 그게 느슨해질 가능성은 없다!

나는 어쨌든 혼자다!...그래서 마음놓고 이런 절대규칙에 대해서도 투덜댈수 있는 것이다!...어쩌면 돈데부도 지금의 
이런 사회체제의 약점을 잘 알고 자신의 야심을 펼쳐왔으리라 본다...치명적인 오류이겠지만 그분이 그것조차 대충 
막아서 이젠 아무 문제없다!...이제 그분은 찌질한 공포의 대마왕에서 한명의 남성으로 나서시게 되리라 본다!

주저하고 쩔쩔매던 어린애같은 그분을 이제 제대로 된 힌명의 남자로서 일어서게 만든 미디암에게도 경의를 표한다!

그분 사랑의 승리!...자신까지도 살리셨다...덕분에 우리 모두도 살았다...그 말도못할 엄청난 마녀들의 손에서 말이다!
...아마도 사랑이란 것이 무엇인지 전혀 생각지도 않으시리라 본다. 그게 무한변수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아신 후에는 
포기하셨으리라 여겨진다...그대신 남들이 보여주는 자신에 대한 사랑만큼은 얼마든지 수용하시게 됐다!

미디암이 정확하게 말해준 덕분에!...그냥 받아들이시면 되고 할수 있는한 생각해 주시면 된다!...그분의 보답은 너무
나 커서 상상도 못할만큼 어마어마한 보상이 돌아오기에 도저히 수용할수 없을 지경이디!...테라노순은 바로 그 첫번
째 보상을 받은 반여성체!...생각해보면 딱히 뭐라 감사해야할지 모를 지경이라 테라노순도 고민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분이 그냥 할수 있는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보답하면 된다는걸 미디암을 통해 아시게 된 이상...받은 사람
으로서는 영광 그이상이 될 것이다!...나는 그분에게서 두번씩이나 크나큰 선물을 받고 행복에 겨워 어쩔줄 몰라하
는 여왕이지만 말이다!...남녀불문 신분불문 인종불문 그분에게서 엄청난 사랑의 선물을 받게 된 것이다!

그게 그분이 하실수 없는 불가능한 일임에도 불구하고...온갖 꼼수를 다 써서 그렇게 보답하신 것이다!...후훗!...꼼수
의 대마왕이실줄은 아무도 몰랐다!...그런 그분의 행적에 대해서는 차츰 정리해서 일기에 쓸만한 것은 쓰겠다.  

그렇지만...그분의 인간적 행보는 사실...너무나 슬프다!

행운 뒤에 감춰진 불행!...너무나도 큰 불행!...그것은 운명!...너무나 처절한 운명!...그것을 용감하게 헤쳐나가신 그분!
...미디암이 그분에게 크나큰 용기를 심어준 그때부터 드디어 한사람의 남자로서 굳세게 일어나신 것이다!

그분에게 얼마나 큰 불행이 내재되 있었는지는 모두가 상상도 못할것이다!...왕자아닌 왕자 개구리왕자!...오미는 바
로 그분의 그런 약점을 끝까지 노렸다!...그것때문에 그분이 엄청나게 곤혹스러워 했지만 미디암이 사랑으로 그분을 
감싸준 덕분에 그 무서운 해저마녀의 집념을 물리칠수 있었다 본다!...그분이 미디암에게 보내주신 사랑이 그렇게 
큰 보답으로 이어질줄은 몰랐다!...하나의 여린 앤에서 그분을 위한...그 얘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자!

후훗! 원 포이라의 심성이 아직도 질투하니까!...참, 대단하다...오미도 원 포이라도, 여자의 집념이라니...에휴...

미디암이 그분을 유혹하는 사이에 또하나의 집념이 밖에서 그것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소피에! 절대 마녀!
마의 여신!...아마도 남자들을 유혹해 악마성으로 보내는게 그녀의 절대임무 였다고 본다! 그 번개같은 쌍단검술로
나노분해를 했다는 것도 그녀의 춤을 보고나서야 알았지만 그녀가 그냥 다가가기만 했는데도 화성의 특수군이 그
대로 눈앞에서 사라진데 대해 의문스러웠는데...그게 그렇게 눈에 보이지도 않게 보내버린 것이다!

그분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눈을 가졌다고 했을때 이미 그분에게 홀딱 넘어갔다고 여겨지지만 꼭 그것만은 아닐 것
이다...아마도 그분의 숨은 공포의 대마왕 능력을 알아봤기 때문에 복종한 것이리라!...사랑한다는 것은 복종하겠다
는 단순한 의미였는데...그게 그만 진짜 사랑으로 바뀐것이다!...푸훗!...그것도 찌질함의 승리이다!

그분에 대한 모든걸 파악했다 본다!...이제는 그분이 부를때만 살펴보기로 하겠다. 

모두를 속여넘기시는 위대한 꼼수의 대마왕님!

사랑합니다...나의 님이시여!

                                                                                  포말하우트 여왕 : 아즈미르 j 포이라

by 고유성 | 2018/10/15 00:33 | 트랙백

번개 잡담 ## 여왕의 일기 ## ( P 194 )

                                               P 194

우주력 0109 0330

그날 이후...그분을 살펴보는 것을 적극 삼가하기로 했다!

원 포이라의 심성은 그러지말라고 아우성이지만...이것은 순전히 그분의 사생활 침해!...그럴수는 없다!

엄마...그분 어머님이 다 살펴보시고 모든 위험한 상황에 잘 대처하도록 일일이 신경써주시는게 분명한데 내가 또
그분의 생활을 탐색하며 멋대로 즐긴다는 것은 예의상으로도 도리가 아니다!

더이상 지구...태양계에서는 이제 그분에게 위해를 가하지는 못할것이고 또 그럴만한 자도 없다!

또한 내가 그분을 도와줄일이 없다!...그분이 나를 도와주시면 주셨지 내 능력으로는 거치적거릴 뿐이다!...그것은
우리 모두의 생각이 그렇다고 느낄수 밖에 없다!...우리가 그분을 도와주는게 아니고 그분이 우릴 거두어주신다는
사실!...그걸 착각하고 모두 그분에게 달려가고는 했지만 이번의 사건으로 택도 없는 짓이라는게 다 밝혀졌다!

소피에와 다크로즈!...절대 마녀와 마왕녀!...그 둘을 거침없이 거느리시는 공포의 대마왕!...그 무시무시한 다이노 
성의 수장 타타닉스라는 외계인까지도 간단히 보내버리신 찌질한 분!...그저 그분의 찌질함에 몸을 맡길뿐!

그날도 공룡수장이 돌아간후 우리 모두 그분 말씀대로 술이 떡이 되도록 취해 깨나고 보니 양성소의 숙박시설이
었다...왕국으로 돌아가봐야 크로노스까지 취한다고 아우성칠테니 말이다...후훗!

아주 고급스럽게 지어져 일류호텔 못지않은 시설이라 마치 왕국의 내 침실에서 잔듯 하지만...어째서 사무실의 내
방...원 포이라가 쓰던 방이 아닌가해서 조금은 섭섭했다...그래서 돌아와 다시 그분의 그날 행적을 살펴보다가 그
만 깨달아 버렸다!...이제는 그분을 살펴 보는 것은 그만두자고 말이다!...사생활 침범이 맞다!

그날밤...사무실에는 그분 혼자 회의실 테이블에 엎드려 잠드셨다...취하기는 취하신듯...미디암이 그분을 안아서
그분 방에 눕히지 않은게 조금은 이상하다 했는데...이럴수가!...미디암이 글쎄 그분을 빼돌렸다 하지 않는가!?

빼돌리다니!...우리한테서?...무슨 의미인가 의아했는데 우리는 모두 양성소 숙박시설에 안내하고는 그분만 사무실
로 모셔간 것이다!...외부에서는 아무소리도 아무런 탐색도 못한다...나는 내부에서 탐색하기에 다 볼수 있고 들을
수 있을뿐...그분 빼돌렸다는 소리에 의아해 하다가 미디암이 누구방으로 갈까요?하고 묻는 소리에 그만!

무슨 의미인지 알았기에 얼른 화면을 껏다!...소리만 조금 작게해서 들어보니 역시...그분의 심장뛰는 소리는 그래
도 크게 들릴 정도!...미디암이 자기방으로 그분을 모시겠다며 하는 소리는 분명...앤에게 내장된 사랑 프로그램이
작동된것!...그건 그냥 명령만 하면 누구에게라도 서비스 하는 것이다!...단, 주인이 허락하는 한에서 말이지만!

그런 명령없이 미디암은 스스로 그것을 작동시킨 것이다!...그분 그때까지도 미디암을 귀여운 동생으로 여기신게 
틀림없지만 그렇더라도 처음부터 무슨 프로그램이 내장되 있는지 다 아셨을 것이다!...색시감은 괜히 색시감이 아
니다!

미디암이 이제는 오직 그분만을 사랑하고 그분만을 위해 살고 죽을것을 맹세한것은 안다!...그렇지만 남녀간의 관
계는 그것만으로...소위 플라토닉 러브만으로 진행되기는 불가능하다...더구나 저렇게 같이 딱 붙어 생활하는데야
두말할 여지가 없다!...그분은 이제 완전한 성인...아무리 겁장이이고 찌질이 쫌생이라도 그쯤은 아실것이다!

미디암은 누구보다도 그분을 잘 알고 그분을 보필한다...그리고 그분이 왜 여자들에게 쩔쩔매는지도 안다!

공포의 대마왕에다 무소불위의 파워를 휘두르시는 그분이 단지 여자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마음대로 대하지 못
하시고 조심스럽게 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다!...그건 오미를 대하시는 태도에서도 확연히 들어났다!

그 막무가내 오미를 단지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뚜두려 맞고 시달림을 받으셨는데도 끝까지 온갖 꼼수를 
다 써가며 잘 대해주신 것도 여자가 마음의 상처를 입으면 어쩌나 하는 기우 때문이었다는 것도 이제야 알았다!

다크로즈가 오미에 대한 기억을 지운다고 했을때 결정적으로 그 약점이 들어났다!...오미는 마음의 상처를 받으면
안되기에 차라리 자기가 상처를 받으려 하신 것이고 그래서 잊어버리려 하신 것이다!...사랑이고 뭐고 다 떠난 가
장 단순한 이유!...정말 그분의 행태를 잘 알지 못하면 도저히 가늠할수 없는 찌질함이다!

그런데 어찌된 셈판인지 오미기 그것을 알고 순순히 자기를 잊어버리게 한 것이다!...그것은...그분에 대한 숭고한 
사랑이었다고 할수 밖에 없다!...오미도 단순하기는 마찬가지인데 그런 고귀한 내면이 튀어나온 것이다!

오미가 문득 문득 읋은 시속에 그분에 대한 절절한 사모의 소리가 내포 되 있다는 것도 이제 확실히 알았다! 그런
데도 막무가내의 성질은 여전해서 그분이 쩔쩔매는 것을 볼때마다 안스러웠는데...이제부터는 틀려질 것이다!

역시 미디암은 그분을 '유혹'한다고 나온다...자기를 여태 모든 늑대들에게 지켜주신것에 감사한다며...색시감으로
여기시고도 손목 한번 제대로 안잡아 주셨으니 그에 보답하는 의미에서라고...아아...미디암...진정한 그분의 동반
자 맞다!...원 포이라의 심성은 질투로 정신을 못차리지만...나는 아니다!

미디암을 그렇게 한 여성으로서 성장하도록 자연스럽게 보살펴주신 그분의 그 마음 씀씀이에 감동할 따름이다!

인간이 아닌 인간에서 이제는 하나의 훌륭한 여성으로...그분의 사랑에 보답하며...악마 본성을 발휘하시라고 한다!

후훗!...그분 미디암에게는 절대 거부하지 못하시는거 안다...미디암...내장되있는 사랑 프로그램이 아마도 엄청날
것이다...미리암이 철저하게 주입시킨게 분명하니까!...그런데도 그분은 절대 거기에 대해 입밖에도 꺼내지 않으셨
는데 미디암이 스스로 그분에게 자신을 드린다니...정말 그분의 사랑은 어찌이리 대단하신걸까?

찌질한 악마에서 사랑의 악마로!...후훗!...이제 그 막강한 여자들을 쩔쩔매지 않으시고 잘 거느리시겠지!...아유---!
포이라! 독점하려 하지 말라고 그분이 그렇게 말씀하셨잖아!...공포의 대마왕으로 변신하시면 독점이고 뭐고 없다
고!...그분 너때문에 전 인류를 말살하려 하신것 몰라!...제발 좀 참아주라고!...나도 좀 살펴주라고!

그분 나까지 무너지면 모두에게 절대 참지 않으실거라고!...미디암이 그분을 저렇게 보필하는것은 이제 필수야!

마왕녀 다크로즈가 한 경고 못들었어! 그분 마음에 더이상 상처를 주지 말라고!...난 단지 너의 정념때문에 지금까
지 그분을 살펴보는것을 능사로 여겼지만 이제부터는 아니야!...너는 그분이 가슴에 묻으셨잖아!...그이상 뭘바라!

난 이제 그분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아!...넌 그분과는 언젠가 다시 만날수 있을거야!...그런데 난 아니잖아!

이렇게 살아있을때 뿐!...그동안 만이라도 같이 그분을 사모하며 지켜보자고!

나도...울고 싶어!

                                                                                  포말하우트 여왕 : 아즈미르 j 포이라

by 고유성 | 2018/10/14 00:22 | 트랙백

번개 잡담 ## 여왕의 일기 ## ( P 193 )

                                               P 193

우주력 0109 0329

역시 찾아온 다이노서어족의 수장이란 외계인은 바로 최고지도층만이 아는 바로 그 외계인이다!

거대한 크기...4-5미터는 족히 될 근육질의 2족보행의 다이노서어에다 생긴 모습은 육식공룡 그 자체!

푸훗! 그분 다짜고짜 수장더러 안아달라신다! 넓직한 가슴이라며...말도 아닌 어린애같은 행동!

뻘줌해진 수장이 그래도 안아주니까...마구 부벼대기까지...아무리 잘봐줘도 이건 꼼수같다!...푸훗!...저 무시무시한 
공룡의 품에 안긴 그분...정말 손톱만한 크기의 그분이 거침없이 그 다이노서어족의 수장을요리한다!...테라노순도 
이제는 그 수장의 측근이 된 모양이지만 그분이 설마 수장에게 안길줄은 몰랐나보다!

고대의 지구에 살다가 멸종한 공룡이 냉혈인지 온혈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장의 몸에서는 강한 열기를 내뿜는것이 
아마도 온혈인것 같고 그분은 수장에게 안아달라고 떼쓰며 따끈따끈해서 좋다고 마구 부벼대기까지 하시다니!

그분을 안아보면 따스한 기운이 감돌기는 하지만 얼핏 그 거대 수장의 체온을 측정해보니 거의 물이 끓을정도의 
온도가 아닌가!?...말도 아니다!...테라노순은 조금 차겁게 느껴졌었는데 수장은 완전히 틀리다!

그분이 안겨서 수장의 그 뜨거운 체온을 슬금슬금 흡수하시는걸 보고 그분이 진짜로 취한게 아님을 알수 있었다!

푸훗! 정말 못말리는 분이시다...설마 저 수장도 꼬시려는것은 아니시겠지?...어쨌든 뭔가 시비걸 목적으로 온것은
자명해!...일단은 야외연회장의 커다란 테이블에 수장을 앉히고 어머나!...동동주를 1톤짜리로 안기잖아!?

바사기하고 미디암이 안주랑 준비하느라 쩔쩔매는것은 그렇다 치고! 그분이 무조건 건배하자는데 수장은 많이 못
마땅한 표정이다...뭐, 소위 사나이들끼리 그러는거아냐?...에그머니! 저 공룡수장 1톤을 단숨에 들이키잖아!

그러더니 오미...황제를 알아보는 눈치이다! 이런! 저 수장 지구의 정보도 낱낱이 알고 있는 모양이다!...오미가 황
제가 된 것은 불과 얼마전!...흐음! 테라노순이 지구정보나 번개정보를 모두 알려줬겠지!...저 공룡수장 보기보다는
상당히 지도자로서의 품위도 있어!...흐음...그게 우리가 모르고있는 외계인의 본모습일지도 모르겠구나!

절대 무지몽매한 동물이 아니야!...무지한 것은 오히려 인간...어머낫! 오미, 자기를 안다니까 왜 펄쩍 뛰어올라서
수장의 턱을 걷어차는거얏!?...맙소사! 수장의 잇빨이 후두둑...어머니니니나? 되려 좋아하잖아!?

맙소사! 오미의 걷어차기가 대단한줄 알기는 했지만...그분 턱도 왕창...이건 격이 다른...맙소사! 자기 잇빨 날라가
게 인사를 받은게 1만년만에 처음이라고!?...수명은 그렇다치고! 처음부터 포격전으로 나오더니 대면 인사도 그런 
마초적으로 하는거야!?...맙소사! 그분이 그냥 술이나 마시자니까 기분이 나빳던거야?...헉헉!

황제가 그분대신 인사라니까 그제서야 마음이 흡족해진거야!?...그분이 안기는 바람에 어리둥절 했던거야?...으...
은하 영웅이 그런 인사를 하리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다가 뻥쪄했던게 분명하구나...저 공룡수장이 지구인에게 
겁주는 말을 한게 틀림없고 그 뒤에 쫓아나간 인간들을 모조리 처치한게...맞구나!

외계인중에 그런 지저분한 일을 맡아하는 대표적 인물!...1만년만에 처음이라면 그간 외계인들의 싸움은 저 공룡수
장이 도맡아 벌이고...기술적 지성적인면이 있는것은 다른 외계인들이...으으음! 외계인들의 기본 체제가 어떻게 돌
아가는지 대충 알겠다!...저 공룡수장이 외계인의 대표가 아니라는것! 그저 손에 피를 묻히는것을 전문으로 하는 종
족! 아마 외계인들도 골치꺼리로 여기는게 분명해! 나름 기술적인 면은 확보하고 있는...별개의 종족!

어머나!? 그분이 우리를 부르시네!...또 잔치라...그거 좋지요! 당장 내려갑니다!...아유~ 자기 깍정이!

번개 대원 총집합! 푸훗! 우체부 영감님까지 겹살이로...바레타도 레드호온으로 참석!...가면은 번개놀이할때만 쓴
다고 했으니 당연히!...어머나- 공룡수장 엄청 좋아하네! 은하영웅들까지 모두 자기를 맞으러 왔다고!

전투종족임이 틀림없는데 이렇게 대규모의 은하영웅들을 만난것은 처음이겠지! 그분 휘하의 은하영웅이 도대체 
몇명이야!...그렇게 생각하면 이건 정말 공룡수장의 영광이잖아!...그분 정말 깍정이야...저 우악스런 공룡수장을 단
숨에 녹여버리시다니!...남의 힘을 빌어서 상대를 제압하는 꼼수는 정말 일품이야!...나 꼼빡 넘어가요~!

어머나!? 다파러가 언제 여기까지 왔지?...으응? 테라노순이 출발했다는 소리듣고 곧바로 뒤쫓아왔다고?...에그머니
번양위에 거대한 상선이...뭐라고? 전의 망가진 자기 상선보다 열배는 더 큰...맙소사! 사방 500Km짜리 상선!

거기에 술도 가득...공룡수장의 주량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바사기가 술 모자랄까봐 걱정했는데 거뜬히 해결!
푸훗! 미디암이 번개일당 총집합이라고 하네?...정말 남김없이 총집합! 번개 보급선장까지...아하하하하!

그분 아예 우주멸망 몽땅멸망이라고 위하여를 하시니 이소리는 지구에서도 듣겠지?...온통 물바다가 된 지구에서
는 문자 그대로 모두 까무러쳐 죽을판!...아하하하하!...정말 못말리는 개판이셔!...아하하하하!

그분 이럴때 누가 춤이라도 추라고...흐응? 익힌 궁중댄스라도 그분과 같이...어머나, 부끄러워라!...으응!? 소피에! 
번개같이 나서서 테이블위로! 안보이더니 어디서 나타났지?...허억! 테이블 위가 깨끗이 치워지고...무대로!?

맙소사! 소피에가 그분을 위해 춤을!?...뭐라고! 악마의 쌍검무!...와우! 정말 짜릿한 춤을 보여주려는 모양새!...어
머나! 섹시 다크로즈가 악마라면 자기도 빠질수 없다며 나서네!?...맙소사! 두 마녀의 춤!...숨이 막힌다!

이럴수가! 이런 무대를 보다니 이건 도저히 인간은 볼수 없는 어마어마한 춤!...오오- 소피에의 단검이 부딪치니
검은 불꽃이...번개같은 휘두름...눈으로 따라잡기 힘든 동작!...어머나! 다크로즈! 불랙홀을!...맙소사! 이건 정말 경
이로운 광경!...소피에의 검은 불꽃과 다크로즈의 불랙홀의 춤!...말문이 막힌다! 상상조차 할수 없다!

우체부 영감님의 자바라 소리에 맞춰 난무하는 엄청난 두 마녀의 춤!...이 장면 설마 외부에서는 못보겠지! 그분
어머님께서 여전히 방어 차폐막으로 꽁꽁 가려놓으셨으니...나만...우리만이 감상하는 전무후무한 검은 댄스!

그래도 저기서 뻗어나오는 엄청난 마기는 지구까지 덮쳐 엄마께서도 후덜덜하게 느끼셨다고 적혀있다!

그분 몹시 흐믓한 표정으로 감상하시네...아유~ 깍정이...공포의 대마왕님, 그렇다고 섹시 통팬티쇼는 하지 마세욧!
푸훗! 황제...오미 대단히 김새하네...여기 물도 없으니 인어쇼도 못하겠고...어머나! 유로파! 자기 장기인 검술을 보
여준다 나서네? 그분에게 잘보이려고?...꺄- 바레타! 상대해준다고!? 그래! 그것도 볼만하겠네!

와우! 정말 유로파 대단해! 바레타도 당할자가 없는 검술인데...이것도 정말 불꽃튀는 대결!...으응? 공룡수장 이제
야 자기 방문 목적을 밝히네? 그렇구나! 역시 안타레스와 한판 붙을 기회를 그분이 무산시켜서 기분 나빳구나!

거기에다 지구인을 겁주려던 속셈이 자기가 아닌 이상한데서 먼저 치고 들어오니까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려고
부랴부랴 테라노순을 데리고 쫓아온것!...푸훗! 그분 그럼 기회에 우리와 한판 붙어보자고 하시네!...좋지요!

꺄아- 공룡수장 그소리에 겁먹고 튀네!...아하하하하!...저 무시무시하다못해 오금이 다 저려오는 두 마녀의 춤을
보고 완전히 쫄았겠지!...자칫 지구를 저꼴로 만든게 자기가 한짓이라고 여길까봐 잽싸게 피하는것도 있을거야!

아유~ 얄미운 나의 찌질이 공포의 대마왕님!

나 못살아 정마아아아아알!

                                                                              포말하우트 여왕 : 아즈미르 j 포이라

by 고유성 | 2018/10/13 01:45 | 트랙백

번개 잡담 ## 여왕의 일기 ## ( P 192 )

                                               P 192

우주력 0109 0328

워프를 하면 그동안은 외부와 모든 통신이 끊겨 그분을 살펴보는게 안되서 전전긍긍하는데 다크로즈에게서 연락
이 왔다!...초공간 통신!?...맙소사, 나 지금 준비중인데 벌써...아참! 미리암이 5차원의 총리대신!

미리암에게 옷돈 왕창 얹어주고라도 그 기술 좀 알려달라고 해야지...나 정말 미리암 놓친게 안타까워!

으응? 도착하면 바로 스텔스 모드로 들어가자고?...지금 유로파가 번개 소속으로 바꾸고 그 괴 함선과 붙었다고!?
무슨 의미인지 도착해보면 알겠지만 일단은 그러겠다고 했다!...토성의 최고지도자들이 모두 지구가 아닌 달에 몰
려들었다면 확실히 시비감이 되겠지!...유로파가 그분의 수호기사인 것은 다들 알고 있을테니 괜찮을거야!

해적이 아닌 번개 소속으로 달려왔다면 외계인에게서 그분을 지켜주러 쫓아온걸로 알고 다들 안심하겠지! 와...정
말 유로파는 그런면에서는 상상도 못하게 번개같이 대처하는 여전사!...과연 그분의 수호기사 답다!

워프 끝나자마자 스텔스모드 돌입!...어머나!? 괴 함선과 유로파 치열한 함포로 대결하네? 와우! 정말 대단치도 않
다!...근래에 볼수 없었던 대규모의 포격전! 달 전체가 포성에 떨리는게 보여!...그런데 하필 번양 바로 위에서?

유로파의 함선은 끄떡없지만 저 공룡 형태의 외계인 함선에서는 파편이 마구 떨어지네?...저건 피탄 당하면 껍질
이 벗겨지면서 충격 완화를 하는 방식!...그래도 번양 차단막을 뚫고 마구 파편이...웬만한 공격은 다 팅겨낼텐데 저
파편들이 뚫고 떨어지다니!...에그머니! 그분과 황제 바로 그아래에 나와서 구경을...허억!

둘이서 꼬옥 껴안고 뭐하는...으응!?...파편에 하나도 안맞고 번개같이 피하시는...뭐야? 오미가 그런거야? 뭐? 그분
께서!?...이럴수가...오미한테 안겨 계신 그분이 어떻게...내눈을 의심하게 되네?,,,오미도 놀라는걸보니 진짜!

뭐라고요!?...오미를 지켜준다는 약속 지키시는 거라고요?...뭐라 할 말이 없네요...그거 정말로 농담으로하신 말씀
이 아니시네...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미를 지켜주겠다던 그분...이러니 오미가 그분을 못놓치지...맙소사.

으으음...둘이 운명적 만남이라는게 사실인 모양이구나...운명이라...난 그게 무슨 의미인지 이해 못하겠지만 어쨌
든 그렇다 치고!...아! 포격이 끝났네?...으응!? 인사가 끝났다고?...무슨 인사가 그래!...말도 아냐!

유로파에게 물어보니 해적들도 가끔 그런단다! 만나면 반갑다고 일단 한방...맙소사!...완전히 주먹다짐 먼저하는
마초들의 행태!...유로파는 여전사인데다 해적...나같은 얌전빼기 여왕은 상상도 못할...개판!

그분에게 찾아온게 맞다고?...우린 잠시 기다려 보라고?...그, 그러지 뭐!...지구에서도 빤히 바라볼테니 무조건 나
타날수도 없고 잠시 관망하다가 여차하면 저것하고 맞붙어야지!...저 거대한 전투함 안에는 분명 수많은 전투정
들이 있을테니 모두 준비한 전자폭탄을 안겨줘야지!...나 은하영웅! 저따위에 얼을 사람이 아니라고!

후훗! 유로파 내려가서 손님오셨다고 전하다가 둘이 새빨갛게 취해서 얼싸안고 있는 꼴을보고 혼비백산!

어머나- 그분 어린애처럼 유로파 한테도 마구 안아달라고 조르시네, 못말려 정말...후훗!...이그! 오미, 그렇다고 그
분을 휙 던져주다니! 유로파가 슬라이딩 캣취 안했으면 그분 머리가...참, 만능 반창고가 있지!...정말 보고있으면 
개판으로 재미있어! 그러고보니 유로파 요조숙녀로 교육받아서 그분 손목한번 못잡았었는데 소원 풀었네- 푸훗!

참...서방님이라고 하지만 그 큰 손으로 그분 잘못잡았다가는...푸훗!...내손의 거의 두배나 큰...그분 손은 나보다도 
훨씬 작은 어린애같은 손...그래도 잡아보면 통통하고 따뜻해 좋았는데...참, 이건 내 기억이 아닌가?

꺄악! 그렇다고 찌찌까지 달라시는...에그머니! 그분 진짜 취하셨나?...푸하하! 유로파 새빨개지는거 처음봐! 나같
으면 그냥...어머나! 나도 빨개지네, 역시 그분한테 확실히 넘어갔어...키스 정도도 부끄러운데...흐응~ 몰라!

응? 테라노순! 역시 저 전투함을 타고 왔구나! 허억! 안아달라시는...그런가? 테라노순의 모성본능을 자극하신건가?

맙소사! 크로노스에다 다크로즈에다...여성체라면 닥치는대로 꾀이시네? 맙소사! 엄마 찌찌 능력을 백분 발휘하시
는...범 우주적 카사노바!...나 못살아 정말! 일부러 그러시는게 아니신데...안넘어가는 여성체가 없네?  

그렇구나...자연스럽게- 모든 여성체들이 아이같이 보여서 거부감 없이 다가서는...말도 아니지만 타고난 카사노바
기질을 가지셨구나...그 찌질한 면만을 사랑하는 나는 조금 별종인가? 공포의 대마왕! 그것때문에 모두 그분에게 넘
어가는 경향도 있어! 그런 극단적 이중성이 저 찌질한 모습에 담겨져 있다고는 아무도 생각 못하고 막강한 능력을
가진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되는 이중성!...보통의 아가씨들로는 양쪽면 모두 거부감을 느낄테니까!

그분 그래서 처음에 여자에게 차인것!...그래서 아예 인간에게까지 미움을 내보이신것!...엄마께서 세심하게 돌봐
주시지 않았으면...인긴의 미래가 어찌될지 가늠할수 없는 상태로 전개됐을거고 그렇게 되면...엄마께서 그것때문
에라도 가지신 능력 모두를 필사적으로 구사해 그분을 보필하지 않으면 안되게 됐던것!

엄마께서도 그분의 그 찌질한면을 믿고 계셨던게 틀림없어!...세상에나...찌질함이 인간을 구원하는 키워드였다니!

지금도 지난 기록과 기억을 살펴보며 그때의 그 개발새발 상황에 대해 슬그머니 웃음이 나온다...때로는 문득문득
그분이 내비치는 슬픈듯한 모습에...아니, 정말로 비통하게 느끼시는 그 모습에 눈물이 나기도 한다...다 귀찮은데
어쩔수 없이 끌려다니는 그분의 모습...그건 나만이 알고 있는 키워드...슬픔...참을수 없는 인간의 슬픔!

그래서 홀로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시려 했는데...그만 내게 결정적으로 발목을 잡히신것!...정말 송구스럽다.

원 포이라는 그게 아니라고 마구 몸부림 치지만 나는 나대로의 감성이 생겨서 그분께 매달리지 않고 나대로 행동
하는 것이고 그건 나의 권리!...원래는 원본이 죽는일은 거의 없다!...원본이 사고로 능력상실이 되면 나는 단지 잠시
의 대역으로 자리에 있다가 다음의 지도자가 완전히 완성되면 지도자로서의 중요 비밀만 지우고 다른 직책을 맡거
나 아니면 원하는대로 무위도식하며 살아도 되는것...뭐, 왕국을 떠나도 상관없다...포말인으로 살면 그뿐이니까. 

어차피 복제라는 표식은 되있어서 별달리 할 일도 주어지지 않지만 여왕이었다는 직책에 맞게 수당은 나오니까 그
것으로 충분한 보상이 된다...그랬으면 나도 편했으리라 보지만...이런 사태는 포말로서도 초유의 사태라 어쩔수 없
이 내가 원래의 여왕직을 완전히 맡아하게 된 것이고...나는 그 직책에 충실해야 하기에 나름의 자아가 생긴것!

그걸 그분이 아시고 여러가지로 세심하게 나를 신경써주신 덕분에 여왕으로서의 위상은 완전히 확보 된 것이다!

지금 이렇게 그분을 따라다니는 것은 원 포이라의 감성이 아닌 나만의 감성으로...그분을 잘 알게되서 이러는 것!

참으로 곤혹스러운 것은 원 포이라의 심성이 지금 내가 하는 행동에 심지어 '질투'까지 한다는 것이다!...처음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지금은 그런 이중심리가 발현되는 것을 알게 됐고...이것은 어쩌면 해소 될 수 없는 문제같다!

그분이 그것까지도 꿰뚫어 보실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말이다!

                                                                                포말하우트 여왕 : 아즈미르 j 포이라

by 고유성 | 2018/10/12 00:30 | 트랙백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