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잡담 ## 여왕의 일기 ## ( P 476 ) = 영원 = FOREVER {63권}

                                               P 476

우주력 0110 0105

일기를 쓰다가 정말 오랜만에 그 기록이 생각났다!

년초 휴무는 이미 끝났지만 마침 금요일이다!...일기 쓰는 시간은 언제나 일과 끝난 후...다시 그때
그 영상과 음악을 틀어 놓고 테라스로 나갔다...그분의 영상과 손을 맞잡고 춤을...아아- 그때의 그
기분과 느낌이 그대로 전해온다...이럴수가! 토성의 테가 다시 반짝거린다!

일과후에 집으로 복귀하던 왕국 사람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테라스를 바라본다...이것은 전설
로 남아있는 바로 그 장면!...왕국내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우르르 몰려나와 바라본다!

수십년전 모두 한 두번 본적이 있는 여왕의 환상적인 춤!...왕국은 물론이고 다른 곳에서도 이 장면
을 함부로 영상으로 보여주지 못한다! 왕실에서 허락하지 않기에 그렇기도 하지만 그분이 이미 신
으로...우주의 제왕으로 우뚝 서 계시기에 녹화한다는 것 자체가 존엄능멸이 되기 때문이다!

그때 목격한 왕국 사람들도 이젠 모두 중장년들...아이들에게 그 이야기를 동화의 하나처럼 들려주
던 그 장면이 지금 눈앞에 펼쳐진다!...그 우아하고 웅장한 음악과 함께...모두들 황홀하게 바라본다.

아이들도 부모에게서 동화처럼 들어 온 그 장면이 실제로 눈앞에 펼쳐지니 기뻐서 어쩔줄 모른다.
상상이 실제를 만나면 대부분 깨지게 마련이지만 이것은 실제 그 이상!...토성의 테가 아름답게 반
짝이며 테라스를 감싸고 여왕은 그분과 빙글빙글 춤을 춘다...나도 백성들도 모두 환희에 빠진다.

그때 따라서 춤추던 연인들 부부들도 같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소년과 소녀들도 짝을 찾아 춤을
춘다...신비의 왕국에 또다시 신화가 탄생하는 순간이다...나는 그분의 아름다운 자기...행복하다.

그때처럼 장미향이 전 왕국에 퍼진다...나는 잠깐이나마 옛추억을 찾아 행했지만 음악과 향기 그리
고 토성 테의 반짝임은 저녁 내내 왕국 주변을 감돌아 마치 축제의 시간 같이 변해버렸다.

내 방으로 돌아와 일기를 다시 끄적이려 하니 손이 잘 안나간다...시간이...세월이 벌써 그렇게 지났
다니...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얼핏 보니 난 여전히 그때 그 모습 그대로...하나도 늙지 않았다!

내 세포는 노화되지 않는건가?...그 옛날 그분이 창파 여신에게 해준 말이 생각났다...아름다운 그 모
습 그대로...사라지는게 좋겠다고...후훗! 정말 얄미운 분이시다...뭐, 늙어가는 모습도 괜찮은데 그분 
아마도 내 모습이 변하는게 마음에 안드시는 모양이시다...언제나 아름다운 자기...좋겠지...후훗!

일기 쓰면서 수시로 인간은 나이들면 추억속에 산다고 느꼈고 대부분 좋은 추억만 기억하고 나쁜
추억은 잊어버리려 애쓴다는걸 확실하게 알게 됐다...이것저것 다 생각하기 귀찮아질때면 그때가서
비로서 죽음을 생각한다고...흐음? 난 아직 멀었나보다...좋은 추억도 나쁜 추억도 다 기억나니까.

그때 정복자로 최종 변신한 그분이 본모습대로 돌아오실수 없으리라 여겼지만 그대로 돌아오셨다!

상황은 이렇게 풀이된다...사실 유리아나쪽에 단 하나 그분의 복제를 보냈을때 복제 그분은 미리암
말대로 아무것도 없는 텅빈 껍질뿐이라 하겠다...그냥 체세포를 나눠주기 위한 용도였을뿐.

정복자 모습...정복자의 이미지에 우위로 자리잡은 그분은 이미 정복자를 제압한 상태이라 한몸에
서 공존해봤자 갈등이 일어날 것은 자명한 일이다...찰나의 생을 살기로 작정한 그분이 정복자의 내
면에서 죽으면 따라서 정복자도 모든 능력을 상실하고 소멸한다!...영원한 것은 이미지 뿐이다!

존재하는 신! 모든 생명체의 제왕!...믿든 안믿든 상관없이 눈앞에 나타나고 복종하지 않으면 박살
난다!...복종하고 따르면 그만한 보상이 따르는 것은 그분의 마인드! 그런데 정복자는 그런거 없다!

모든게 정복자의 것! 무조건 있는대로 다 가져다 바쳐야 하는 존재!...보상 같은거 바라다가는 단번
에 짓밟혀 으깨진다!...가장 단순한 폭군이지만 가장 강력하고 무섭다!...그런점에서는 알아서하라고
말한 그분과 일맥상통하나...똑같은 행태인데 결과는 완전히 다르다!...갈등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냉열한 왕자인 공포의 대마왕은 심심풀이로도 그냥 아무나 짓밟고 겁주기 위해서...반발할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서 무작위로 찢어발기지만 그분때문에 완전히 맹탕이 되버렸다!...그냥 복종만 한다
면 그대로 아무짓도 안한다...정말 몹시 불안한 평화이다...후훗!...그분이 빠져나온다해도 그렇다.

어쨌든 그분은 딱 하나 있는 분신에 원래의 자신의 이미지를 모두 때려박고 몸체도 수정?한 모양이
시다...유리아나 종족은 그분 아기씨를 충분히 받아 후손을 생성하는데 지장이 없다 하신다! 

포이라는 이제 오히려 더 젊어진? 그분을 맞아 정말 말도 아니게 기뻐한다!...확실히 처음 그분을 만
났을때만큼 생기가 있어 보이신다...몸체를 수정했다면...분명 먼저 지녔던 능력도 다 갖고 계실것이
고 무시보던 공자도 찌질한 땅꼬마 아빠가 얼마나 어마어마한 능력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됐다.

그리고 그것보다 그냥 다정다감하고 재미있는 아빠로 자기 곁에 같이 있겠다 하는데 더 마음에 들것
이다!...성장통을 스스로 극복한 공자!...물론 불가능을 가능케 한 그분의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가상의 이야기 속에서나 가능할 범 우주적 난리법석...후훗...그것을 실제로 행한 과정을 차근차근 재
미있게 전해주니 공자도 완전히 황홀해져 빨개진다...후훗!...물론 포이라도 그걸 옆에서 들으며 엄청
난 소재를 얻게 되겠다! 보상이 조금 필요하지만...후훗!...공자는 로즈에게 홀딱 반한걸 들켜버렸다.

그런데 과연 그분이시다!...때가 올때까지 절대 비밀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하신다! 그분 마음속에 간
직한 비밀...아무도 모르게, 눈치채지 못하게 끝까지 자신의 목표를 놓치지 않으셨다!...그게 바로 포이
라이고 그걸 사나이의 정열이라 하는 모양이시다!...공자도 금새 알아듣고 정말 아빠에게 배울게 무궁
무진하다고 다시 빨개진다...후훗!...겉볼안이라지만 그분만은 완전히 다르시다!

그러나-! 그 모두는 그분의 꼼수중 하나!...시간이 지나 진실을 알게 된 사람들이 내 말에 충격받을지 
모르겠으나 그저 이렇게 지금은 모두에게 사랑을 베푸시는 듬직하지는 않지만 재미있는 남자로 여기
면 되겠다...그분이 아무에게도 관심 없다는 사실은 모르는게 약이다! 후훗!

역시 그분 능력은 하나도 상실되지 않았다!...아니지! 상실된게 아니지! 후훗! 나도 아직 무수히 속고
있다...포이라가 원하던대로 그분 슬그머니 키를 조금 키우신다!...그래도 포이라에겐 머리 하나 만큼
이나 작지만 확실히 조금은 안기는 맛이 있게 키우셨다...포이라가 못본 사이에 그렇게 하셨다!

피라밋 파크로 사람들을 만나러 가면서 그러셨는데 포이라가 무심결에 키좀 키우시려나...하는 소리
에 즉각적으로 반응한 결과이다! 맙소사! 포이라의 말이 절대명령이라는 사실을 나도 잊었었다!

하이고- 드디어 또다시 말썽의 시작이다!

                                                                   포말하우트 여왕 : 아즈미르 j 포이라

by 고유성 | 2020/12/04 00:01 | 트랙백

번개 잡담 ** 엄마의 일기 ** ( K 281 ) FOREVER @ 영원 @ [63권]

                                             K 281

우주력 0084 1025

꺄하하하하! 드디어 내 엄마찌찌가 돌아왔다! 꺄하하하하!

그럴줄 알았지! 그럴줄 알았다구!

정복자에게서 무슨 택배가 포이라에게 배달됐다길래 직감했다!...정복자는 아무에게도 관심
없다!...그런 정복자가 자기 마누라라고 뭘 선물하지는 않을거다!

그전에 포말 여왕이 생각지도 않았던 뇌파통신을 보내왔다!...분명 그 크로노스라는 신적 존
재가 중개한듯...내 머리속에 여왕의 모습이 떠올라 마치 그애와 전언을 나눌때처럼 느꼈다.

그래서 진실을 얘기해줬다...그애가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는것, 말하자면 포이라고 뭐고 아
무도 사랑하지 않았고 인연도 없었으니...답도 없었다고!...지금은 그애의 원초적 본능으로 포
이라를 떠날수 있다는 사실!...포이라가 원하는대로 결혼했고 아이까지 낳았으니...끝!

포이라에 대한 책임?은 완성 됐으니 다음은 정복자로서 일하러 나간것! 천사 마님이 제대로
그애의 행태를 인지하고 내게 손녀를...그애와의 연계점을 준 것!...그애는 딸바보...지금 아기
인어 공주에게 팽당했으니 다음은 천사 마님의 여자 아기에게 관심을 줄건 뻔하다!

어떻게하든 그때문에 땅꼬마로 다시 돌아오려 할테고...어쨌든 그런 얘기는 포이라한테 비밀
로 하라고 했다!...그애가 다시 어떻게 개판치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거다.

어쨌거나 이미지로 돌아오지는 않을거고 이리저리 지난 과정을 계산해보니...딱 하나 그애의 
여분이 있다!...바로 초기에 유리아나쪽에 보낸 복제 분신!...현 우주에서는 유일무이한 그애의 
복제!...정복자에서 더이상 변신할수 없지만 그 분신에게 이미지를 전이시키면 된다!

먼저 보낸 분신은 미리암이 단지 개그맨놀이하는 그애의 이미지만 대충 알아서 넣을것이라고 
들었고 문자 그대로 아무 능력도 없는 몸...가끔 그애가 찾아가서 차한잔 주는걸로 만족하며 유
리아나의 종족 번식에만 쓰인...지금은 충분히 아기씨를 나눠줬기에 돌아와도 된다!

그걸 나도 기억하고 있는데...기록으로 남긴것인가? 호호호...그애가 그걸 찾아낼줄 알았다!

슬쩍 포이라네를 서치해봤더니 역시나!...포이라가 묵묵히 참고 기다리는게 참으로 신통하게
여겨진다...번개는 이제야 저 찌질이 쫌생이 헤벌레 아빠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는 모양! 

돌아온 그애는 원래 그대로의 모습이지만 아마도 정복자의 능력 대부분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래도 웬만해서는 능력을 쓰지 않을거고 그냥 시시덕대며 나대는 땅꼬마로...포이라의 애간
장을 왕창 태우며 전의 자기 바라기로 되돌린 그애...꺄하하하하!...어쨌든 반갑다!

피라밋 토이샵으로 아이들을 만나러 갈때 적당히 키를 키워 나타난것을 봐도 시간적 갭을 메
꾸는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나도 얼른 가봐야지! 내 엄마찌찌보러!

오호호호호!...이젠 모두 안아줘도 괜찮아 보이네?...에그머니나!? 천사 마님이 다시 그애를 꼬
시려하네!?...이게 무슨...아하! 번개때문에...그러고보니 여자아이...애구 헷갈려...쌍둥이라고 나
한테 말하기나 하지, 천사 아기는 당연히 천국으로 갈거라는걸 말야!

천국의 주인이 된 그애한테도 당연히 아기를 안겨주리라는걸 이제야 제대로 인식했다...그 아
기는 남자 천사...이승에서는 번개만 꼬시면 그애를 다시 사로잡을 여지가 만만하잖아!

음음음...천사 마님이 아무래도 고도의 술수?를 쓰는 모양인데...지배자 마누라가 가만 있을까 
모르겠네?...이거 이번엔 번개 놓고 분리된 창파 여신이 쌈붙는...맙소사!

다른 여신급 마누라들은 다 남자아기이니 괜찮다해도 문제는 제일 난리법석인 창파...아니지 
천사와 지배자의 결투!?...하이구야~ 제발 그애만으로 끝내지 또 쌈붙었냐?...말도아냤!

이번엔 내가 끼어들 여지가 없으니 어쩌나...헥헥...꺄아아아악! 지배자 오미가 자기딸 인어 공
주를 데리고 왔다구!?...어디보자...아이구~ 진짜 인어 공주!...커다란 물방울 안에서 살랑대며
웃음짓는 꼬리 달린 인어 공주!...그애를 완전히 사로잡네?

예쁘고 깜찍하고...거기에다 번개 닮아서...아니 그애 닮아서 천재적 두뇌까지 갖췄네?...엄벙땡
아빠를 원하다니...이건 틀림없이 그애 딸바보 심사를 극한으로 자극하는것!...커다란 정복자는
자기를 생각지 않는다는걸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여자 아이로는 천사 마님이 상대가 안되네?

허억! 번개도 홀딱 넘어가네?...이미 승부?는 끝난...에그머니낫! 천사 마님이 그애를 끌고 어디
로 사라지다니! 무슨 생각이지!?...어디 그애와 접속이...되는데...허억! 5차원으로 끌고갔어!?

아니, 다 끝난줄 알았던 야그가 왜 또 이렇게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거얐! 하이구- 참! 거기 
번개가 좋아하는 로즈가 있지!?...그렇구나...뭐가 그래! 로즈는 오로지 아빠만 좋아하는데!

음음음...그애는 냅두고 포이라하고 번개나...원 참! 오래살다보니 별일을 다...하기는 전부 여신
급에다 신급후보 아이들...한 아빠에게서 점지됐어도 모두 다른 개체!...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여
신들의 정념에서 나온 작태라 어쩔수가 없네요...번개만이 유일한 정상인의 아이...인데도 신급!

고놈이 태어나자마자 정복자하고 맞먹는 능력을 지녔으니...으으응? 포이라가 뭔가 비상수단을 
강구하는 모양이구나!...과연 포이라! 그렇취! 번개를 본격적으로 엄마찌찌로 만드는구나!

꺄하하하하! 잘한다! 엄마 만쉐이!...이제 돌도 안지난 아이놓고 여신들이 다투는 꼬라지가 정말 
맘에 안드는게 당연하지! 흠흠흠...내 찌찌대타가 괜히 대타가 아니었구나! 역시 그애의 안목은 
탁월해!...포이라를 괜히 죽자고 보호한게 아니쥐! 첫사랑이라서 그런게 절대 아니라구!

호호- 천사 마님이 5차원에서 로즈랑 그애를 데리고 돌아왔네?...어라라? 로즈가 완전히 딴판...
황녀의 품위...흐응? 번개가 로즈한테 그애가 다크로즈한테 한것처럼 빨개지는...천사 마님이 무
슨 수를 썼나?...저런~ 로즈의 뽀뽀에 번개가 녹아내리다니!...맙소사!

아하! 포이라가 로즈에게 0순위를 주는구나!...천사, 지배자 마님들이 완전히 포이라에게 굴복 할 
판이네!...꺄하하하하! 그렇취-! 아직 아기인 번개를 놓고 그 난리를 피우다가...꽃이닷!

저애가 궁지에 몰리면 엄마찌찌 찾았다는걸 포이라가 멋지게 써먹는구났!...꺄하하하하! 아이고~ 
0순위는 이제 물건너갔네~ 엄마의 권리가 하늘을 찌를듯하구나! 포이라 파이팅!

꺄하하하하! 다른 여자 아이들은 엄마들이 몽땅 데리고와서 포이라에게 잘보이려고...하이구~ 유
로파까지! 키 큰 아기 원하던 저애 소원대로 길쭉한 여자아기~ 아이고 귀여버라~ 호호호...

으응? 유레카! 정말 많이 컷구나! 당돌한게 엄마 똑닮았네...나이로 치면 제일 위인데 로즈가 훨씬 
성숙해 보이니 만만치 않은 상대...유레카는 아무 능력도 갖지 않았고 더구나 로즈는 황녀니까 유
레카는 엄청 불리한 위치...로즈가 0순위 완전 확보해 놓은 거네?

에그머니- 알키오네까지...허억! 지혜의 눈을 가졌어?...그럼 지혜의 여신은 맡아놓은...흐음, 정말 
완전히 신족의 세계가 되겠구나...이거 모두 앞으로 포이라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구나!

으응!?...저애...유탄이만 끌고 또 어디로 가는거지?

허억! 카르사유카!!! 

                                        *                 *               *

by 고유성 | 2020/12/03 00:01 | 트랙백

번개 잡담 ## 여왕의 일기 ## ( P 475 ) = 영원 = FOREVER {63권}

                                               P 475

우주력 0110 0104

경비대장실에 가 있는 그이를 급히 불렀다!

누가 번개 대원 아니랄까봐 번개 같이 달려 왔다!...후훗!...만면에 미소를 가득 담고!...후훗!

그이가 와서 엉뚱한 택배 상자만 있는 것을 보고는 실망 왕창!...후훗!...잠시 지켜보라고 했다...무슨
의미인지 아리송해 하기에 그분이 돌아오셨다고 해줬다.

그제서야 알아듣고 침을 꿀꺽 삼키지만 그분 그리 쉽게 정체를 들어내지 않으실거다...역시 공자가
보모 로봇같은거 필요없다 할줄 알았다...포이라도 그냥 상자 풀러보라고...마음에 안들면 다른사람
줘도 된다고 한다...뭐, 줄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나도 있잖아! 후훗!

아유- 저 깐깐한 공자, 끝까지 건드리지도 않고 내다버리라 하다니...후훗!...자기가 싫은거 다른애들
이 좋아하겠냐고...뭐, 맞는 말이다...그이도 상황을 알고 있으니 받지 않을 것이다.

에그머니! 상자안에서 음울한 정복자의 말이 튀어나온다!...아빠의 성의를 무시하냐고!...그이까지도
흠칫 놀랄정도!...난 놀라지 않고 살짝 고개돌려 웃음을 참느라 애썼다!...공자가 놀라서 포이라 한테 
얼른 안긴다!...완전 어린애같다...후훗!...공자도 분명 그분의 능력대로 속을 볼 수 있을텐데...후훗!

상자가 투시방지 바리어로 감싸여있다!...그래도 나는 집에 장치해놓은 감지기로 속에 무엇이 들었
는지 어렴풋이 감지할수 있다!...아유- 얄미워라!...그이는 그것까지는 못본다...나도 포이라이기 때
문에 볼 수 있을 따름이다!...후훗!...공자가 완전 어린애같이 엄마한테 매달리는게 더 재미있다,

내 아기는 완전체로 태어나지 않을테니 저렇게 내게 매달려 징징대겠지...후훗!...정말 기대된다!

포이라가 할수없이 풀어는 보자고 한다...뭐, 상자들은 포인트 부분만 텃치하면 자동 분해되서 사라
지니 박스 쓰레기 나올 염려는 없다...내용물의 포장도 자연스럽게 분해된다...포말의 기술제품이다.

그리고- 짜잔! 하고 등장한 것은 아니나 다를까 그분!...쪼그리고 앉아 머리를 파묻고 있어서 얼굴은
안보이지만 서치기에 분명히 말라깽이 그분의 모습이 들어난다!...로봇 아니다!...유기체!

미디암처럼 완전 유기체로 만들어진 안드로이드라 해도 모양새는그분 맞다!...그리고 이것은 미리암
의 솜씨가 결코 아니다! 미리암은 더이상 복제따위 만들지 않으며 주문도 안받는다!

물론 그분의 데이터는 속속들이 가지고 있지만 그분이 절대적으로 자기 복제를 싫어하시기에 누가
뭐래도 만들어주지 않는다!...또한 먼저 그분 복제할때 아무것도 얻을수 없었기에...김샜다!...후훗!

혹시 먼저 천사마님이 한것처럼 그분을 창조한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그건 천국의 주인으로서 대행
해야 하기에 그분이 할수 없이 허락한 것이지 포이라에게는...아니다!

정말 정복자가 인심 팍써서 대용품을 만들어 보낸것인지도 모르겠다...그정도 능력쯤은 아무것도 아
닐테니까...포이라가 말라깽이 땅꼬마를 그렇게 원하니 그점 감안했을수도 있다.

이그! 쪼그리고 있던 그분이 머리를 들고 씨-익 웃으신다!...후후훗!...진짜다!...진짜배기 그분이다! 전
해오는 느낌은 여지없이 그분이라는걸 알려준다!...정말 어찌된 셈판이지?...정복자가 찾은 방법이 이
것인가?...그럴지도 모르지! 방법은 그것 하나뿐일테니까...포이라가 어떻게 나올까?

흐음? 그분 역시 정복자 목소리 흉내내봤는데 어떠냐고 하신다...깜빡 속았자롱?...이거 틀림없이 그분 
행태이다!...놀라워라...포이라는 역시 꼬꼬마 그분처럼 만든게 아닌가 의심한다!...내생각도 그렇기는 
하지만...글쎄?...어머나- 그분 공주님이 그렇게 생각하는거냐고 실실 쪼개신다!...공주님...?

그러시면서 자기만한 실물대로 만들면 돈이 많이...돈!...어머나- 자기 모습대로 만들면 별로 돈 많이
들지 않을거라며 실물대로 만들어 팔아볼까 하사는게 아닌가!...저기요! 그렇다면 나도 하나 주문을...
에그머니! 무슨 망발...헉헉!...뭔가 마구 이상해진다!...이거 분명히 그분 원래 행태 그대로다!

맙소사! 공자가 다가가서 그분 양볼을 힘차게 꼬집- 아이구머니나! 그분 예의 대찬 비명을 지르신다!
포이라도 공자도 다 자빠지고 나도 그이도 그만 자빠졌다!...전에 전 인류를 자빠지게 만드신 바로 그
비명 맞다!...이번에도 그런가 하고 외부 뉴스를 살펴보니 역시 달에서도 지구에서도 원인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자빠졌단다! 왕국에서도...이럴수가! 복제까지 완벽하게 난리치게 만들어 보냈다고!?

크로노스님! 안자빠지셨어요?...네에? 그분 비명 맞다고요?...복제가 아니라고요!?...이게 어찌된일이야?
하이고- 바사기 청순이 다 달려와서 그분 치료해주고...으응? 그러고보니 머리에 붙이고 다니던 반창고
는 안보이네?...그게 붙어있으면 웬만한 상처는 자동치료 되는걸로...바사기 부부는 당연한듯 대하네?

그분이 어디 갔다 돌아오신 것처럼...그러고나서 밥차려달라시는...메인메뉴?...으응? 저건 전에 즐겨드
시던 김치 깍두기 된장찌개 등등...요즘은 저런거 잘 안드셨는데? 참, 복제는 저런거 필요없잖아!

공자는 그분이 저런 음식을 드시는게 못내 이상한듯 물어보지만 그분 몇년 굶으셨다고...네에?...몇년?
네네네!?...유리아나성에 유폐 되 계셨다고요!!!...아이구머니나! 진짜 방법을 찾으셨잖아!

그이도 나도 벌떡 일어났다!...둘 다 그때 그 사건을 너무나도 잘 안다!...더이상 얘기들을것 없다!...그때 
상황을 생각조차 하기 싫다!...에휴휴휴휴- 나 잠깐 내방에서 쉴테니 그이더러 잘 녹화했다가 나중에 보
여달라고 했다...맙소사! 정말 돌아오셨고 그 뒤에 벌어진 사태들이 또 벌어질 모양이다!

아기한테 지장이 많이 있을것 같아 뇌파를 끊기 잘했다!...저기, 크로노스님 나한테도 뭐 괜찮은 자장가 
좀 들려주시겠어요?...크로노스님이 조용히 음악 하나를 들려주신다...딩동댕동...아아- 이것은 그분이 나
에게 춤을 청하시며 들려줬던 그 음악!...잊고 있었다...반짝 반짝 빛나는 토성의 테를 배경으로 춤을...

기억이 돌아왔다...크로노스님이 그때 그 장면을 다시 보여주신다...아아- 너무나 행복하다!...시들했던
장미향이 다시 내 코끝을 부드럽게 자극한다...너무나도 너무나도 환상적인 그때 그 춤...스르르 잠이 들
었다...그분과 손을 맞잡고 테라스에서 춤을 추는 꿈속으로...그분이 빙그레 웃어주신다...귀엽다.

그때의 그 행복하고 환희에 젖은 마음이 꿈속 하나 가득 장미향과 함께 퍼져나간다...나는 그분의 아름
다운 자기...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이렇게 그분과 같이 손을 맞잡고 춤을 추었으면...어머나? 그분이 갑
자기 공중부양에서 내려와 내 드레스를 밟았기에 그만...꿈에서 깨어났다!

꿈이라면 너무나도 생생한 꿈...그것으로 족하다.

                                                                      포말하우트 여왕 : 아즈미르 j 포이라

by 고유성 | 2020/12/02 00:02 | 트랙백

번개 잡담 ## 여왕의 일기 ## ( P 474 ) = 영원 = FOREVER {63권}

                                               P 474

우주력 0110 0103

나는 이런 인간적 행태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분께서 행하신 일들은 모두 전지전능적 행위가 아닌것은 분명하기에 그분이 이 사태를 어찌 해
결해 나가실지 전혀 감을...계산을 할 여지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분이 여신들에게까지 모두 아이를 갖게 하고 그렇게 훌쩍 떠나신것에 대해서...그것은 분명 인간
적인 카사노바식 행태이고 지금의 정복자 즉, 신적 행위는 절대 아니라고 본다!

그분 분명 전지전능적 행위에 대해 별 관심이 없으셨고 실제적으로는 우리 모두를 자신의 삶에서
빗겨가도록 꼼수를 쓰셨다!...거기에는 포이라도 포함된다!...그건 확실해졌다!

그렇지 않다면 절대타겟으로 정한 포이라를 이렇게 간단히 버리고 떠나가실 이유가 없다! 냉정을 
되찾아 잠시 그간 벌어진 일들을 차근차근 짚어보니 결론...답이 그렇게 나온다!...흐으으음!

포이라 서치는 서치이고 아무래도 엄마에게 도움을 청해야 되겠다...포이라에게만 포말의 운명을 
맡길수는 없다!...엄마하고 절대적인 비밀 통신을 할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크로노스님 방법이 없을까요?...으음? 엄마와 그분만이 통하는 방법이 있다고요?...나는...흐음, 마음
속으로 엄마를 불러보라고요? 중계는 크로노스님이 하신다고요?...알았어요, 집중해보죠.

조용히 눈을 감고 머리속으로 엄마의 모습을 그렸다...어머나? 이럴수가...엄마께서 빙긋이 웃으시는
게 아닌가!...뭐, 일단은 인사부터 드렸다. 내 머리속에 엄마의 말씀이 울려온다...하이고-신기해라!

저기...뭐, 말하기도 전에 생각이 전해지니 가만있으라신다...호호호- 네 다 아시죠?...으으음,역시 그
분 처음부터 아무하고도 인연이 없다 하셨다고요?...맙소사! 답은 처음부터 없었다고요?

네, 그저 되는대로 살고 간다는 것은 결코 답이 안되겠지요...그래서 아무도 그분이 어떻게 행하실지 
알수 없었던 것이군요...네, 포이라를 버리지는 않으신다는것 알고 있어요...그분 마음대로 행하시는
데 중심을 잡으려고 그러신 것도 잘 이해해요. 후훗! 그분이 왜 저를 사랑하시는지 알겠다고요?

과찬의 말씀이세요...아! 이제는 포이라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고요? 천사 마님이 잠깐 들렀다고요?
...자기 아기를 부탁한다고 했다고요!?...절대 모르는척 하라고요? 알겠습니다! 이 얘기는 지우죠.

네, 아직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으리라 여겨져요...이제는 모두 포이라 몫! 전 포말 여왕으로 충실하면 
되겠군요...후훗!...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거라고요?...어머나- 엄마튼튼 아기튼튼차를 보내주신다고
요?...네, 감사히 받겠습니다...당분간은 찾아뵙지 못하더라도 양해해 주세요...그럼 이만 총총.

흐음...아무런 통신수단을 쓰지 않고도 생각만으로 연결이 되다니...이게 바로 그분과 엄마의 일체적 
연결...뭐, 나로서는 그저 구경만 하면 된다 하시니 이 기억도 지워야겠구나...구경만...후훗!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그분이 돌아오시든 아니든 아무 상관없다!...인간적인 문제는 모두 포이라
몫!...이제부터는 포이라가 어떻게 굴러가나 구경만 하면 그만이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아떻게 그
분 개발새발에 놀아나는가 구경을...후훗!...도식적인 여왕의 일상에서 이만한 재미가 따로 없겠다.

그이가 싱글싱글 웃고있는 나를 이상한듯 처다보기에 모든 위험은 사라진것 같다고 해줬다...그분이 
돌아오신거냐고 묻기에 알게 뭐냐고 했더니 완전 뻥찐 표정으로 날 바라본다...후훗!

말했잖느냐고 그분의 행각에 이젠 넌더리가 나서 생각 안하기로 했다고...당신은 그저 나만 생각하면 
된다고...정 걱정되면 포이라 서치를 전담해 보겠냐고 까지 했다...아무리 여왕 부군이라지만 공주를 
감시하듯 살펴본다는 것은 불경죄에 속한다...후훗!...그이 완전히 맥이 빠져 경비 일이나 하겠단다.

그리고 며칠후...그분이 돌아오셨다!

포이라는 그사이...좋아 죽는다! 이그, 천사 마님의 말이 완전히 생기를 불어넣은듯 무조건 달의 집으
로 돌아와서는 꼬마 서방님 안고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그때 그 소녀의 행태를 마구 들어낸다!

흐음- 사랑에 빠진 소녀라...저러고 자빠진게 그런 인간적인 면이구나...그렇게 강인하고 우아한 심성
의 포이라가 저렇게 무너지는구나...후훗!...여왕자리에 그대로 있지 못한 이유를 잘 알겠다.

공자는 그런 엄마의 모습이 무척 재미있어 보이나 보다...영혼까지 탈취해 안겼다는 것은 공자도 알지
만 진짜로 그분의 엉망진창 행태에 홀딱 반했었다고 얘기하니...그걸 첫눈에 반한거라고까지 한다!

맙소사! 공자가 단숨에 성장통을 뛰어넘었다는게 실감난다! 이제 갓 태어나 채 백일도 안된 아기에 불
과한 공자가 그런 엄마의 속내를 완전히 이해하다니!...카리스마적 행태는 거의 사라지고 귀여운 소년
티가 물씬 나기는 하지만...다 자란 어른의 말투같다!...시간을 초고속으로 앞당겨 성장하는 완전체!

그래도 포이라는 공자가 말상대가 된다는데 오히려 안심하는 모양이다...이그! 처음부터 왕국까지 내
팽개치고 그분을 따라나섰으니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정념이 맞다!...많이 어이없다!

지금도 이렇게 자기 속을 썩이다가 씨익 웃으며 방 문으로 들어올거라며...아이고- 오글오글...간지러
워서 못들어주겠다!...후훗!...에그머니! 바사기가 대신 씨익 웃으며 들어오다니! 뭐야!? 그분 바사기로
변신!?...에휴휴- 그건 아니라고 하는구나...바사기도 그분 못지않은 개판!...놀라라...후훗!

으응? 웬 택배 상자?...아주 낯설은 행태....우체부 영감님이...아니, 그분 돌아가신지 오래인데...어디선
가 전송 되온...미리 연락이 있었을텐데 무조건 보냈나?...그런거 내용물을 사전에 철저하게 검사해야
할텐데 그냥 집안으로 덜컥 들여오다니 과연 바사기 답다...아주 먼데서 보내온거라니?...흐음?  

꼬꼬마 번개 주인...이런, 공자를 그렇게 부르냐?...공자한테 온거라구? 누가...에그머니! 우주 정복자가 
보낸거라구! 맙소사! 아빠로서 선물 보낸거야!? 으응? 바사기가 자기같은 보모같다고?...로봇 보모!?

순간! 뭔가 감 잡았다!

정복자는 아무도 생각지 않는다! 따라서 공자도 생각지 않을 것이다!

그래!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겠다!

                                                                     포말하우트 여왕 : 아즈미르 j 포이라

by 고유성 | 2020/12/01 00:01 | 트랙백

번개 잡담 ## 여왕의 일기 ## ( P 473 ) = 영원 = FOREVER {63권}

                                               P 473

우주력 0110 0102

더 이야기 들을 것 없이 즉시로 썬더스타로 화면을 돌렸다!

현장 확인!...어떻게 된건지 지배자와 카르사유카가 알것이다!...그분 정복자 모습에서 다시 원래대
로 땅꼬마로 돌아오셨다면 완전 확인되는 소리이다! 

흐음!?...해저풀 안...지배자하고 카르사유카가 잠시 뭔가에 놀라는듯하다! 으응? 카르사유카가 그분
이 방법을 찾으신것 같다고...지배자는 역시 그분 더이상 변신 못한다고 대꾸하네? 그렇다면 이미지
만 꺼내서 실체화 하시려나?...그분 풀장 밖에 안계시는데...어디가셨지?

흠...지배자는 알고 있었구나! 정복자 모습이 그분 야심의 결정체라고, 자기도 그 야심으로 지배자가 
됐듯이 최종 완성체가 된거다...가만! 그렇다면 그분이 어디로 가시든 찰싹 달라붙어야지 그냥 해저
풀에서 밍기적 대는건 뭐지?...아기 인어 공주는 카르사유카와 풀안에서 놀면 그만이고...? 

카르사유카도 지배자가 그분이 이렇게 정복자로 변하는걸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는데 말이야...그분
과 영원히 짝짜꿍하면서 사는게 전부터의 소망!...그렇게 무수히 팽당했으면서도 끈질기게 매달렸는
데...으응!? 그런데 김샜다고!?...아기 인어 공주가 엄마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의아해 하잖아?

그것참...지배자 오미는 변덕 같은것 거의 안부리는 직설적 성격인데 어이가 없네요...카르사유카도
오미가 맨날 크고 듬직헤 품에 안기는 맛이 있는 그분을 노래했다는걸 아는데...이그, 지배자도 먼저 
그분의 변신인 공포의 대마왕에게 왕창 짓밟힌데 어지간히 쫄았었구나!

이런, 그이도 저게 무슨소리냐고...아, 그 장면은 나만 봤었지 아마?...이그! 자료 화면 있을테니 그거
봐요!...보고 얼어붙지나 말고...그래서 다시 정복 당하는 수모를...그런데 지금은 왜 따라붙은거지?...
따라붙으면 다시 짓밟힐 가능성이 높겠지민 그래도 포기 할 지배자가 아닌데...지금은 포기상태...?

이런-! 지금의 정복자는 카리스마가 한개도 없다고!?...작은 그분의 개그도 없는...증류수 같다고!?

맙소사!...그게 그렇게 된거야?...그냥 조용하고 온화한 정복자는...재미없는거야? 이럴수가! 지배자도
땅꼬마 그분에게 길들어졌다고!?...하이고- 찰나를 살다 갈 그분이 왜 그렇게 좋았는지 모르겠다고?
그게 그분의 최대 꼼수...아니! 생각해보니 그건 꼼수가 아니었어! 

정말 지배자도 사랑했기에 최선을 다해 즐겁게 해준거야! 공포의 대마왕 능력을 한깟 누르고 오미
의 개판에 전적으로 발맞춰 준거야!...도대체 그런 남자가 이 우주 어디에 있으리오!

아아- 그랬었어...나도 이제야 그분의 진정한 내면을 알게 됐어...자기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어찌 못
본척 하느냐는 그분의 진정한 찌질함!...처음부터 오미의 다중 인격에 세심하게 마음써주며 달래주
던 그분의 행태!...창파 여신의 정념이 섞인걸 잘 아시면서도 끝까지 내치지 않으셨어!

그래! 지금의 지배자 오미는 오로지 찌질한 그분의 그 바보같은 사랑으로 존재하게 된 상황...별 되
지도 않은 사랑싸움까지 수없이 벌이면서 저 원조 돌텡이 오미를 사는 재미까지 듬뿍 안겨주신것!

창파 여신의 실체가 소멸되면 분명 저 지배자 오미도 그때 소멸됐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그분의 기기묘묘한 꼼수! 한발 빗겨나서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재미있게 꾸미신 일들...그
런 그분이 죽으면...사라지시면 당연히 삭막해지겠지!...영원하게 된 오미로서는...영원히!

이제 저 지배자 오미는 너무나도 공허해질거야...정복자가 되신 그분은 문자 그대로 아무도 생각지
않는 정복자!...맞아! 아무도 생각지 않는다는건 모든일을 혼자 처리한다는것!...바로 그거였어! 그분
의 능력으로는 어떤 도우미도 필요없어!...전 우주에서 유일무이한 존재!...그래서 공허하셨던거야!

지금의 정복자라면 공허 할 턱이 없겠지! 전 우주를 정복해야하는 일은 영원하게 행동해야 하는것!
어디에도 정착할 여유도 이유도 없어! 은하계만이 우주의 전부는 절대 아니니까! 지배자는 단지 무
기물의 지배자일뿐만 아니고 이 은하계만의 지배자일거야! 어찌됐든 작은 그분과는 더이상 못만나!

으응!? 카르사유카...지배자도 찰나로 살게 해줄까 하고 묻는...무슨 소리?...아이구 맙소사! 영원의 여
신!...이럴수가! 지배자의 영원한 능력을 카르사유카가 준거야!?...아니다! 그분이 받아서 오미에게 준 
것이 틀림없다!...그렇지 않고서야 창파 여신이 소멸했을때 같이 소멸했을것! 

불사의 몸은 창파 여신이 준 것!...인어 공주는 물거품이 됐는데 아트란티아 황제는 남아있었던게 못
내 이상하다 했더니 그것도 이미 그 전에 그분이 오미에게 전이 시켜 주신것!...그렇게 되면 그 후에
무슨일이 벌어질지 잘 아시면서도 사랑하니까 그냥 베푸신것!...아아--나도 어리석고 또 어리석었디!

저 막무가내 지배자가 완전히 허탈해져서 자신의 영원성까지 포기하다니!...설혹 돌아오시더라도 여
전히 그분 고집대로 찰나를 살려 하실것!...어찌되든 지배자도 존재자로서는 영원을 포기하고 소멸할 
생각인 것은 틀림없어...그러니 지배자 오미도 그분이 무슨 방법을 찾을거라 믿는거야!

나 살아있을때 돌아오셨으면 좋겠는데...어찌하시려나?

크로노스님...혹시 그분이 무슨 방법을 찾았는지 아세요?...썬더스타에서 휙 떠나신 이후로는 종적을
잡을수가 없었다고요?...그렇다면...천사 마님도 훼이크를...아니지! 천사 마님도 절대 거짓으로 그런
소리를 하지 않아!...더구나 천사장이잖아!...천사는 신의 대변인!

분명 그분이 어떤 기적을 일으키실거야! 천사 마님이 그렇게 말하면 그건 그분에게서 그렇게 되리라
는 계시를 받은것!

아아- 정말 가슴이 마구 두군거린다!...어떻게 돌아오실까?

여전히 있는대로 내 속을 다 타게 만드시고 슬그머니 씨익 웃으시며 나타나실까? 아니면 있는대로 팡
파레를 울리며 통팬티 바람으로 달려오시려나? 푸훗!

포이라를 위해서 무슨 방법을 쓰시든 돌아오시겠지! 그래! 분명 포이라에게 제일 먼저 나타나실거야!
그건 확실해!...그러니까!

이제부터는 만사 제쳐놓고 포이라 집중 서치!

                                                                   포말하우트 여왕 : 아즈미르 j 포이라

by 고유성 | 2020/11/30 00:01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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