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잡담 ## 여왕의 일기 ## ( P 211 ) 절대악마 파트(10)

                                               P 211

우주력 0109 0416

그분이 은하원정을 하시기로 마음 먹으셨을떼 이미 우리 모두에게서 떠날 결심을 하셨다고 생각된다.

그래도 그분은 인간...지구 한국인으로의 삶을 어찌됐든 유지하려 하셨으나 인간들의 사념과 자신의 능력에 대해
많이 골치아파 하셔서 여전히 엄마찌찌 타령을 하고 계신다...뭐, 어이없어 하거나 놀림감이 되기 십상이지만 나
는 그런 그분에게 정말 한없는 측은지심을 느끼게 된다.

무한한 능력을 가졌음에도 아무것도 발휘하려하지 않으시는분!...처음에는 어린 심정에 그저 되는대로 작은 능력
을 내보였는데 그게 그만 피바다가 되는 것을 여러번 느끼셨고 나중에는 인류까지 몰살시키는 경우가 생겨서 몹
시 곤혹스러워 하셨다고 본다...곤혹스러워 하신 것은 그런 신이나 악마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다!

바로 자기의 꿈이었던 것까지 모두 덧없이 스러져간것 때문이시다!

아주 조그마한 소망이었는데 그것조차 자기 마음대로 할수 없다는데 곤혹스러워 하신 것으로 애초의 생각처럼 모
든것을 무로 만드시려던 계획이 도저히 그렇게 할수 없는 상황이 된것 때문이기도 하다.

그분 원래 짧은 인간의 생...옛날의 표준 삶의 시간은 아마도 백년 남짓 될것이지만 그것만 어찌 지나면 되리라 여
기셨는데 순식간에 거의 영원을 살수있게 되버리신 것이다!...자신의 능력을 조금만 발휘하셨는데도 말이다!

그저 꼭 필요한 계산만 조금 하신것 뿐인데 모두에게는 그것만으로도 까무러칠 정도의 능력이 되버렸다는 것을 그
때까지 거의 인지하지 못하셨다고 본다...그분 이제 막 성인으로 성장하셨는데 말이다!

도저히 범인으로 살수 없다는게 들어난 이상 그저 닥치는대로 부딪치는대로 살기로 하셨고 그게 범 우주적이든 아
니든 상관없이 다 적당히 해결하려 하신 것이다...그분 자신이 마음대로 죽을수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말이다!

외계인들과 대면에서 자신이 더이상 하나의 작은 인간으로 살수 없다는 사실을 아셨다!

그런것 생각지 않으려 하셨는데 점차 현실로 빠르게 다가왔기에 절망에 빠지신 것이다!...좀 내버려두지 왜들 죽자
고 매달리는 것인지 곤혹스러워 하셨고 다음에는 심한 고독감과 슬픔에 잠기셨다 하겠다.

그것을 충분히 커버해줄 사람이 바로 인어공주!...처음부터 오미와 만나게 된 것이 어떻게 된 일인지 아셨고 그걸
거부하셨는데 나중에는 자신의 절대 고독을 충분히 보상해줄...여성으로 승화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오미를 지켜준다는 약속은 꼭 지킨다고 하신 것이다! 그것은 오미말대로 사랑이 아니었을수도 있다...단지
자신의 짧은 인간적 생에서 다른 고민 없이 남은 생을 오미를 지켜주기 위해 보낼수 있다 여기셨기 때문이다.

그저 단순한 능력있는 여자라면 도저히 그분 곁을 따라다닐수 없다!...그분이 콧바람만 불어도 주변의 모든것이 파
국에 놓이게 되기 때문이다!...그걸 아시고는 될수있는한 멀리하려고 하셨고 오직 미디암만 곁에 두시려 한 것이다.

미디암은 인간이 아니다!...따라서 그분이 어떻게하든 주변에 문제가 생길 이유는 없다!...그분이 처음 미디암의 능
력을 엄청나게 상승시킨데는 아무도 미디암을 건드리지 못하게 할 목적이었고...그렇게 됐다!

그리고 미디암은 이제 하나의 인간 여성으로 완전히 변신했다...그래도 그분 이외에는 따르지 않으며 누구도 미디암
을 얕볼수 없는 상태로 전환 된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바이다. 

그렇다고 미디암을 경외하거나 흠모하는 것도 아니다...그냥 그분의 반려자로서 참으로 다정다감한 여성이라 여길뿐
이다...이것으로 그분이 의도한 인간적 삶은 완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나머지는 미지수였다!

이제 그분이 외계인들과 적극적으로 맞부딪칠 상황으로 되버렸고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인어공주였다!

왕자 아닌 개구리 왕자로서는 모두가 인정할수 밖에 없는 진짜배기 공주!...막강한 파워, 무적의 불로불사체의 몸을
가진 오미에게 기댈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신 것이다...거기에는 또다른 이면이 있지만 그것까지도 그분은 이용하셨
다고 보는게 타당한 논리이다...그저 자신의 짧은 인간적 생을 재미있게 지낼수 있다는 꼼수에 지나지 않았지만!

인간이든 뭐든 모두가 하나의 개체, 한 개인으로 주변의 상황을 판단하고 얽매여 산다...그분도 그렇게 사시려 했는
데 모두를 책임지게 될 상황이 되버려서 그런 사소한 게임 따위는 그냥 모두 없애버리려 하신 것이다!

인간이든 외계인이든 이것은 모두가 경악할만한 능력이지만 외계인들은 그것을 알고 있고 지구인은 몰랐다는것 뿐.

그냥 게임을 난장판으로 만든다면 외계인들도 신적 능력이 있다고 자부하는 이상 어떻게든 대응 해보겠는데 아예 게
임 자체를 없던것으로 만든다면 도저히 손써볼수 없는 문제이다!...그게 그분이 가진 진정한 능력임에야 어쩌랴!

외계인들도 이미지적 신이나 그런것은 안믿는다...정확히는 초고도의 기술문명을 가지고 있기에 이미지적인 면으로
도 충분히 사물을 구현할수 있고 그것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따라갈수 없는 능력이다!...존재하는 신 맞다!

그런데 설마 지구인이라는...그들이 하등생물로 여긴 인간중에서 그런 말도아닌 능력자가 나타날줄은 몰랐다는 것으
로 비록 예견되기는 했지만 그분을 테스트 해보려는것은 인지상정이다!...자신들도 엄청난 공허감을 느끼게 됐다!

더구나 이번에 다이노성과 우경본부를 공격한 그 괴물체는 분명 태양계에서 발현된 것이고 외계인들이 미처 어떻게
대처해보지 못하고 형편없이 당한데 대해서 경악했고 그걸 어쩌면 좋을지 논의한 끝에 우경총장에게 그분을 맡기기
로 결정한게 틀림없다!...외계인들도 반은 맞고 반은 틀리게 그분을 평가한 것이다!

은하계의 골치꺼리 다이노서어족을 황제가 복속하게 한 것을 그분이 한 일이라면 대단히 반가운 행태이나 딱히 그분
이 해내셨다는 증거가 없는 이상 다른 방식으로 테스트를 해보려 한 것이 틀림없다! 

그리고...그것이 드디어 시작됐다!

태양계의 멸망 말이다!

                                                                                  포말하우트 여왕 : 아즈미르 j 포이라

by 고유성 | 2018/12/07 03:16 | 트랙백

번개 잡담 ## 여왕의 일기 ## ( P 210 ) 절대악마 파트(9)

                                               P 210

우주력 0109 0415

그분이 마지막으로 미리암 총리의 소원을 들어주신 직후부터 엄청난 사건이 또 시작됐다!

우리도 단지 가시적인 기술뿐 아니라 가상적 테크닉도 연구 개발한다...소피에의 소위 지옥의 악마성이란 곳도 연
구 대상이 된 것은 당연하다!...절대 악마라는 가상의 물체가 지구를 괴멸적인 타격으로 몰아갔다는 사실은 기술적
으로는 증명될수 없지만 이미지적으로는 설명 가능하다!

단지 그분 말씀대로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는것!

옛날에는 영화라는 것으로 그런 이미지적인 물체나 광경들을 보여줬고 지금도 그런 가상적 이미지는 실제로 접촉
할수 있게 꾸며놓은 것들이 많지만 인간의 인지력으로는 도저히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심리적 쇽크 방지를 위해서
도 제작이 금지된 형편이다...AI들은 다룰수 있겠지만 단순 유기체인 보통 인간들은 다루기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AI들이 만든 가상화면들을 즐기기도 했지만 물리적으로 손상을 주거나 심리적으로 손상을 입히기 십상이
라 하고 싶은 사람들 몇몇만 놀이삼아 시험삼아 해보고 거기서 어떤 사고가 나든 그것은 자기 개인적 실책으로 여겨 
아무런 보상도 하지 않는다! 또한 그것을 현실에 끼어들게 만들면 그런 인간은 즉시 사회에서 추방된다!

그것도 절대규칙중 하나이라 가상적 상황을 멋대로 이용하려 한다면 그 인간에게 킬 스위치가 적용된다!...데이터로
조작되는 그 상황은 제아무리 천재라도 속이고 감출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분은 가상적 일도 거리낌없이 해치울
수 있는 천재 그이상의 전지전능자이시기 때문에 막을 도리가 없지만 단지 그것을 가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신다
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아무것도 하지 않으신다면 그건 그런 능력이 없는것이나 마찬가지!

후훗!...그래서 모두가 속는다! 그런데도 가끔 마음 내키시면 그중에 꼭 필요한 것만 이리저리 늘어놓고 그냥 그대로 
진행시키신다...느닷없이 찻잔과 차를 내놓으시는 것도 바로 그것! 마치 전송 된것처럼 당연한듯 행하시니 속을수 밖
에 없지만...진짜로 무에서 유를 꺼내신다는 사실은 인정할수 밖에 도리가 없다...그런 차는 이세상에 없으니까!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생각은 단순하기 이를데 없다...사실은 그게 그분이 하실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는것! 무한 변
수중에서 꼭 집어 필요한 것만 꺼내시는것!...그것은 어떤 사건이 일어나거나 사건에 접했을때만 행하시는 것이고 또
마음이 내키지 않으시면...알게 뭐냐로 나가기에 그분 자체가 무한한 능력을 가졌다고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막강한 여신급의 아가씨들이 그분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아르켜 주시리라 믿고 달려드는 것이라 하겠다...후
훗!...나는 그분에게 원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그 꼼수를 완벽하게 이해하게 된 것이다! 원하는 것이 있는 한 무
조건 그분에게 매달릴수 밖에 없다!...그분만의 비밀의 문 안!...거기에는...흠...그만두자!

그분의 비밀의 문을 여는 순간!...뭐, 그런 문제로 죽자고 머리쓰는 한심한 자칭 천재들이 가득 있었다가 지금은 AI
가 모두 대신해주기 때문에 그저 비트수가 조금 높은 퍼즐맞추기나 하는 정도이고 그것도 AI를 당할수 없기에 그저
왕년의 수제품 악세사리나 먹거리를 찾는 정도로 만족한다...더이상은 체제 유지상 비밀이라 꺼내지 않겠다.

보통사람들은 지금의 안정된 일자리와 문화생활에서 벗어나려하지 않는한 충분하고도 넘치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고 그분이 말씀하신대로 '행운아'라고 하겠다!...그런 행운아들에 비해서 서민도 못되는 사람들은 참으로 불행하
게 살게 되겠지만 잘 정리정돈 된 사회라 이탈자는 거의 없다!...그 이탈자중의 대표되는 인물이 바로 그분이다!

신적 능력 그 이상의 전지전능자이시라면 이탈이고 뭐고 할것 없겠지만 그분 말대로 팔자가 사나워서 그런 능력을 
지니고 태어나셨을 뿐이지 원하던게 아니기에 말도 아니게 곤혹스럽게 여기시고 외로움을 무척 타셨다고 여겨진다!

사실 지니고 태어나신 능력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그분 전지전능자로...즉, 존재하시는 신으로 곧바로 전 우주에 알
려지실수 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으려 하시기에 우왕좌왕하시는 것이고 그것 때문
에 홀로 고심하시는 것이라 여겨진다...비밀의 문 안에 홀로 서서...'절대 고독'을 맞고 계시다!  

그런데 그런 그분의 외로움을 충분히 보상해줄 상대가 나타났다!...바로 인어공주 오미!...그 막강한 파워! 그 엉망진
창의 개판!...그리고 결정적으로는 그분처럼 원하지 않았는데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처음에도 지금에도 오미를 거부
하시는 것은 마찬가지이신데 어느사이엔가 오미가 곁에 없으면 그분도 섭섭?해 하시는 모양새이다...안 웃긴다!

그분도 나도 모든 사람들도 팔자라는게 어찌됐든 현재에 사는 사람들이다!...뭐, 그걸 현생의 인연이라 하는 모양이
지만 그렇다 치고!...조금은 밀착 된 인연이고 그분이 원하지 않았는데도 만나서 이리저리 휩쓸려 다니게 된 사람들
이다!...그분에게 오미는 어쩌면...'필요 악'적 인연이라고나 할까?...그렇게 되가는것 같다!

왜 이런 다소 추상적인 얘기를 꺼내냐하면 그분은 그런 인연을 모두 귀찮게 여시신다는 것이고 전지전능자의 능력
을 발휘한다면 그 무한변수의 인연을 모조리 거느려야 한다는 사실에 질려버리셨다는 것이다!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적 신이라면 무한변수의 인연이 무한한 소원이든 꿈이든 이루게 해달라고 달라붙어도 책임지
지 않을게 뻔하지만 그분은 존재하는 인간이시다!...뭔가 무한한 오류가 있었다고 맨날 투덜대신다!...후훗!

그래서 그분이 처음부터 누구도 사랑하지 않고 아무도 생각지 않으신 것이다!...원 포이라의 심성은 절대로 그게 아
니라고 결사적으로 반발하는 바람에 결국은...그 얘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이제는 그분이 원치 않았는데도 외계
인과의 인연까지 덧붙어 따라오게 생겨서 더 골치가 지끈거리게 되셨고 결국은 완전히 폭발하시게 됐다!

그분의 능력중 제일 무서운것은...아예 게임 자체를 없앨수 있으시다는 것!...그게 무슨 의미인지 아는 사람은 절망
에 빠지겠지만 그게 그분이 궁극적으로 추진하신 일이라는 것을 알게되면 그저 엎드려 자비를 바랄수 밖에 없다!

나는 그분이 이제 어떻게 하시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현재에서 지금 이순간에서 나에게 꽃을 바치고 춤을 추어
주셨다는 사실만으로도 무한한 행복을 느끼며 모든게 사라져도 상관없다!...순간의 행복이고 잊혀진다해도 말이다!

미리암 총리를 만난 직후 드디어 그 골치아픈 인연의 사슬이 다시 그분을 얽매이기 시작했다!...바로 우주경찰 총장
이라는 그 이상한 여성체가 나타났기 때문이다!...그분을 찾아 사건을 의뢰한 것에 지나지 않지만 하나의 사건에서
퍼져나갈 변수는 거의 무한하다! 더구나 좁디 좁은 태양계의 사건이 아니고 은하계적 사건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야말로 진짜 범 우주적 사건을 맡게 되셨고 전 우주를 상대로 돈벌이를 하게 되셨지만 아마도 그때부터 더이상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시려 하신 모양이시다...아니면 그 반대이거나!

거기에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던 또하나의 변수가 있었지만 그것은 논리적으로 도저히 설명할수 없는 일이기에 알
면 곤란하다...아니! 알면 죽는다!...그분이 이미지적인 신이 아니시기에 그렇다!

우경 총장까지도 거기까지는 감안하지 못했고 단지 그분에게 홀딱 반해서 쫓아온 것이다!

나중에 들은바로는 우경 총장은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있다 한다! 

그것은 그분이 자기와 인연이 있는지 없는지 알수 있다는 의미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문제는 그분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그저 되는대로 부딪치는대로 엮어나가는 그 행보 말이다!

그게...정말 헷갈리는 사항이다!

                                                                                  포말하우트 여왕 : 아즈미르 j 포이라

by 고유성 | 2018/12/04 00:18 | 트랙백

번개 잡담 ## 여왕의 일기 ## ( P 209 ) 절대악마 파트(8)

                                               P 209

우주력 0109 0414

그때를 다시 회상하면 정말 환희에 빠질수 밖에 없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 그 말씀을 되새기며 엄청난 환희에 빠진다!...인간이 아닌 인간! 단지 원 포이라의 복
제에 불과한 나를...정확히 포말의 여왕인 나를 사랑하신다니!...그 약혼은 내가 한게 아니잖은가!

원 포이라도 아직 그게 무슨 의미였는지 모른다!...나도 절대 입밖에 내지 않았다!

그 약혼 발표는 그분의 허락도 받지 않은 일방적인 것으로 원 포이라가 그분의 도움을 받기 위해 정략적으로 꾸민
일이기에 그때 비록 공식적이기는 했지만...나는 아니라는 사실!...그걸 그분이 그렇게 우회적으로 말씀하시다니!

그분과의 약혼은 왕국에 아직 공식적으로 기록되 있지만 그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기에 파혼이고 뭐고 할 여지는
없다는걸 그분도 잘 아신다!...그것은 그분이 공식적인 왕실 가족이 됐다는 의미!

그런데 원 포이라가 죽음으로서 그 기록은 그냥 기록으로만 남았을뿐 지금은 아니다!...당사자가 없는데 왕실이라
고 그분을 포말 일원이라 우길 명분은 어디에도 없다!...거기에다 그분이 공식적으로 승락하신 것도 아니잖은가!

그런데도 그분은 그 약혼이 유효한 것으로 여기신다!...나는 단지 그 약혼을 파혼이고 뭐고 한적이 없다고만 말할
밖에...원 포이라의 심사에 충격을 주지 않으려면 그냥 일방적이라서 민망할 뿐이라고 할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분 비공식적이나마 그렇게 여기시는지 늦었지만 자기에게 약혼 기념이라며 내미신 것은!...향기 그윽한 
한다발의 장미!...정식이라면 당연히 반지를 내밀었어야 한다는 것을 원 포이라도 안다!...그 장미향에 취해 원 포
이라의 심성도 그것까지는 생각 못했으리라!...너무나도 감미롭고 향기 가득한 그 붉은 장미!

아니! 그분이 그렇게 유도 되도록 자신이 직접 키운 그 기막힌 향의 장미를 내게 내주신 것이라 믿는다!

하찮은 꼬마가 '아름다운 자기'에게 바치려 키우신 것이라니!...아름다운 자기에게!...나로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받
아 볼수 없는 극상의 찬사요 선물이다!...그분이 오직 나만을 위해 장만하신 그 장미!...후훗!...아직도 그 장미가 내
방에서 그 기막힌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모두들 넋이 빠지리라 본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장미는 여전히 그때 그모습 그향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기적이라고? 아니다!
그분의 능력이 그만큼 무한하시다는 것이고 오직 나만을 위해 그렇게 '창조'하신 것이다!

그때는 아직 그분이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아무도 생각지 않으셨다는 것을 미처 몰랐지만 그래도 그분이 나를 사
랑하는 마음이 사라질때면 그 장미의 향기도 사라지고 시들어 없어질 것이라는 느낌은 들었다!

그리고 아직도 싱싱하게 그때 그모습으로 향기를 뿜어내고 있고 그것은 오직 나만을 위한 선물이었다는 것을 이제
야 알고 다시 환희에 빠질수 밖에 없었다...아아- 정말 나는 존재하게 된 것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다!

이제와서 이 사실을 밝힌다고 해서 누구에게든 질시를 받을 여지는 없다...모두가 사라졌으니까!
                      
어쨌든 그때도 정말 마음 뿌듯했는데 그분이 또다른 기막힌 선물을 주신다!...음악상자...오르골이라 부르는 옛날의
단순하기 이를데 없는 음악상자!...태엽을 감고 뚜껑을 열면 아주 작은 인형이 튀어나와 음악에 맞춰 빙글빙글 도는
것은 나도 알지만 그 속에서 튀어나온 것은 그분과 나의 인형이고 그것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게 아닌가!

이럴수가!...아주 원시적인 제품...강철 스프링이 풀리며 회전통을 돌리고 회전통에서 튀어나온 부분이 달려있는 강
철현을 팅겨 음악소리를 내는...단순한 강철현의 딩동댕 울림뿐인 그 음악도 마치 웅장한 궁중음악같이 들린다!

그 오르골이 조용히 내 손을 떠나 공중에 떠오르고 그 음악에 맞춰 인형이 춤을 춘다! 왕궁 전체에 그 음악이 흘러
넘치는 느낌!...이것은 기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는 그분이 내게 춤을 청하신다!...그러시리라 미리 계산하고 연습한 것이 주효했다!...꿈이 이루어졌다!

그분이 드레스를 밟으실까봐 공중 부양을 하실것이라는 다소 우스운 생각도 정확히 들어맞았다!...어쩌면 그분이 
나의 그런 생각까지도 계산하시고 계셨음이 틀림없다!...후훗! 정말 자기 깍정이!

그리고 그분과 함께 손을 맞잡고 춤을!...토성의 테가 갑자기 반짝반짝 아름답게 빛을 발한다!...너무나 환상적인
그 모습!...그 반짝이는 빛속에서 추는 그분과 나의 춤!...수없이 되풀이해서 보고 또 봐도 전혀 질리지 않는다!

어떤 환상적인 무대도 그에 따라올수는 없을 것이다!...한 소녀를 사랑한 한 소년과의 춤! 아마도 포말하우트 왕국
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최고의 환상적인 일로 남아 여러사람들에게 기쁨과 환희를 줄 것이다!

뭐, 영원한 것은 없다는 그분 말씀대로이겠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나는 존재했고 그분과 그렇게 춤을 추었다는 사
실만으로 행복하니까!...기억 하지 않아도 좋고 기록 되지 않아도 좋다!...그저 내게 그런 환상적인 일이 일어났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나는 이제 그분의 것!...그분의 가슴속에 영원토록 묻힐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어떤 일이든 끝이 있게 마련...그분 나와의 춤을 끝으로 조용히 물러가셨다...아무것도 대접받지 않으시고 그저 빙
그레 웃으시며 가시다가 예의 그 심쿵 윙크를 날리신다...아유~ 정말 얄미워!...여왕을 이리 녹여놓고 그냥 가시다
니...후훗!...며칠을 꿈속에서 헤맨듯 그 장미향에 취해 정신없이 지났다...다시 이런날이 올까?

크로노스 영감님도 그 장미향에 취해 여성용 데이터들이 해롱댄다고 웃으며 말해준다...그분과 나의 춤은 자신이 
영구히 기록해 놓겠다고 감명받은듯 조용한 소리로 전해준다...그 오르골 또한 여성용 데이터들이 마구 졸라 하나
씩 만들어 주느라 애먹었는데 도저히 그분이 만드신것 같은 그런 우아한 분위기는 나오지 않아 고심했다 한다.

남성용 데이터들 사이에 오르골 제작이 유행되버렸다며 혹시 그분에게 그런 분위기가 나는 비법을 물어봐 줄수 없
느냐고 애걸하다시피 한단다...후훗!...알았다고...기회나면 물어봐 주겠다고 달래는 수 밖에 없었다.

그후에도 그분 여러번 기적같은 일을 행하셨지만 나에게 해주신 그 환상적인 행적은 아니셨다는 것을 안다.

그분 나를 기점으로 모두에게 소원을 풀어주러 가신것도 안다...우선은 유로파!...다음은 미리암!...후훗! 정말 못말
리는 카사노바시다...아니, 애초에 그런 생각은 하지 않으셨는데 그냥 그렇게 되버렸고 그래서 최선을 다하신 것
으로 여겨진다...나중에는...뭐, 나중 이야기는 생각해봐서 쓰든가 그냥 비밀로 남기든가 하겠다.

그리고나서 예의 불행이 찾아왔다!

너무나도 거대한 불행!

엄청난 악마가 연옥에서 그분을 찾아온 것이다!

                                                                                 포말하우트 여왕 : 아즈미르 j 포이라

by 고유성 | 2018/12/01 00:35 | 트랙백

번개 잡담 ## 여왕의 일기 ## ( P 208 ) 절대악마 파트(7)

                                               P 208

우주력 0109 0413

그분의 그 기막힌 보상을 처음 받은 것은 놀랍게도 나였다!

나는 그저 간간이 그분을 살펴봤을뿐 아무것도 해드린게 없는데...처음으로 나를 찾아오시다니...눈물이 났다!

앞서도 여러번 밝혔지만 그분이 내게 춤을 청하셨고 황홀하게 반짝이는 토성의 테를 배경삼아 그분과 환상의
댄스를...아아--지금도 그때 그 장면과 이야기는 왕국의 전설이고 신화같이 모두에게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래서 그때의 이야기는 꼭 다시 써야만 하겠다!...몇번이고 몇번이고 다시 써도...자랑스럽고 감격적이니까!

그런 엄청난 사건이 다 잘 마무리되서 나도 안심하고 서류나 뒤적이며 한가하게 보내던 며칠후에...그분이 찾아 
오셨다!...예의 그 전용선을 타고 왕국 문앞까지 오셔서 내게 면회 신청을 하신 것이다!

왕국에서도 그분이 그런 전용선을 마련하셨다는 것은 알지만 그 모습이 사뭇 강력해 보여서 그 번개호가 토성
으로 접근할때부터 빠짝 긴장하고 있었던 모양이다...후훗!...그분 그걸 아시면서도 왕국 바로 앞까지 와서야 방
문 목적을 밝히셨다...왕국에서는 환영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우물거리며 당황해 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분 전부터 그런 환영식 같은거 바라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기에 그냥 내게 손님이 오셨다고만 전했다.

그리고는 바레타 앞에 불쑥 나타나셨다!...모두들 경악했지만 바레타는 웃으며 그분을 맞이했다...그래서 모두들
안심하고 그분을 경외의 눈으로 바라볼 뿐이었다...그때 크로노스의 여성용 데이터들이 모두 뛰쳐나가 그분을 맞
이하려 했던 것은 가벼운 웃음거리로 넘어가기로 하자!...후훗!...나도 머리속이 조금 시끄러웠다...후후훗!

바레타의 안내로 오신 그분!...나를 찾아 처음으로 왕국을 방문하신분!...역시 너무...땅꼬마시다!...후훗!

그래도 아주 점잖게 조심스럽게 내게 경의를 표하신다...조금 부끄럽다...이렇게 그분과 단독으로 대면하게 된 것
은 정말 처음이다...공식적으로 은하영웅이신 그분께서 포말의 여왕을 방문하신것 자체가 왕국의 경사!

그래도 그런 그분의 행보는 모두에게 처음 보는 것이라 바레타까지도 신기해할 정도이다!...한껏 점잖을 빼시지
만 아무래도 어색하게 보이기는 하다...후훗!...왕국 사람들의 눈이 전부 그분에게 쏠리고 있음을 아신다!

뭐, 별달리 대접을 바라지 않으시는 그분의 습성상 둘이서 테라스에 나서서 조금 어색하지만 말을 나누는수 밖
에...무슨 얘기를 나눠야하지?...여왕으로서는 그저 찾아와 주셔서 고맙다고 형식적인 인사나 하는게 고작이다.

그분도 자기가 찾아온게 늦었다며...아주아주 많이 늦었다고 말씀하신다...그래서 괜찮다고, 기다리고 있기는 했
다고만 말해드렸는데 그분 느닷없이 자기에게 사건을 처음 의뢰한 사람이 포이라양이었다고 하시지 않는가! 

원 포이라의 심성도 엄청나게 놀라는 느낌!...여왕이 아닌...공주도 아닌...포이라양이라니!...처음 그분에게 구출됐
을때의 기억이 머리속 하나가득 떠오른다! 쟈칼의 추적로봇에게 한방 얻어맞고 쓰러졌던...뻗었던 그 기억!

그분과의 운명적 만남!...나는 아니지만 원 포이라가 나도 모르게 그렇게 중얼거리게 했다!...그런데 그분 예의 그
빙긋이 웃는 모습을 보이시는게 아닌가!...처음 눈을떠서 그분을 봤을때의 그 웃음!...그리고는 낄낄 웃기까지!

처음의 그때 본 그 장난끼 가득한 모습!...어머나, 부끄러워라...내꼴이 그렇게 형편없었나?...뭐, 그럴수도 있겠지...
그런데 그분 전혀 엉뚱한 말씀을 하신다!...그때 자기가 조금 엉큼한 생각을 했다고!...네에!? 엉큼?...허억!

그때 포이라를...아니 여자를 처음 안아본거라 기절한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키스라도 해볼까 하셨다는...꺄악!
나야 당연히 이런 엉큼한 늑대! 전혀 아닌척 살살빼더니 그런 생각을- 하고 소리쳤는데 그만 원 포이라의 심성이 
솔직하게 나온다!...키스해주지 그랬냐고...나도 바랐다고!...뭐, 나도 그런 상황이라면 그랬으리라 여기고 그냥 말이
나오는대로 맡겨버렸다...어렴풋한 정신속에서도 대장님이 안고 계셨던게 너무 포근하고 따뜻했었다고...후훗!

그분도 놀라시더니 그말을 듣고는 아깝다고 하신다...후훗!...내 입술을 뺏지 못해 안타까우셨을거라는 말이 저절
로 나온다!...어머나...여왕이 그런소리까지 술술 내뱉다니...이건 분명 내가 한 소리는 아니다!

그분 그뒤에도 같이 난리법석을 떨면서 생각이 간절했지만...그땐 이미 공주로서 존엄능멸이 된다고 하실때 모든
걸 알게 됐다!...아니! 알고 있었지만 정확히 그렇게 계산하고 계셨다!...그때의 그 난리법석이 그립다...부모님까지
찾아뵙고 인사까지 잘 드렸는데 인어공주를 안고 도망가시다니! 너무하셨어욧!...그건 나도 마찬가지라고욧!

그분 실례하셨다면서도 갑자기 예전의 그 풀죽은 모습으로 돌아가신다!...포이라가 쑥쑥 성장해서 소녀에서 여인
으로 변신하는 것을 보고 왕창 겁먹으셨다면서...쫌생이 엄마찌찌가...맙소사! 5차원에서 처들어와 그분에게 도움을
받으러 달려갔을때 그분이 나더러 어른스러워 지셨다면서 풀이 팍 죽었던게...그런 의미였었다니!

그때는 이미 여왕으로서 조금 어른스러워져야만 했기에 행동거지가 변하기는 했겠지만...그분이 그런 모습에 겁까
지 먹으실줄은 정말 몰랐다!...그때까지 그저 어린 소년같이 마음대로 헤집고 다니시던분이니 충분히 충격을 받을
만도 하지만 그렇게까지 생각하시다니...여왕으로 등극한 이후에 나하고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느낌이 강해지셨나
보다...?...갑자기 지금 내가 누구인지 더럭 겁이난다!...그분이 나를 누구로 생각하고 그러시는지 말이다!

그분...정신없이 쫓기는 상황에서도 그런것을 꼼꼼히 기억한다고 하신다!...지금 내가 누군지 시험하시는 것일까?

난 그분을 절대 의심하지 않는다...그래서 그냥 내가 사랑한 사람은 그분 뿐이었는데 기억 못할리가 없다고만 말했
다...지금도 사랑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니까!...나를 원 포이라라고 여기셔도 상관 없다.

그런데 그분이 그때 엉터리로 발표한 약혼이 아직 유효하냐고 물으시잖는가!?...Oh- Mon dieu !

그때 확실히 깨달았다!

그분이 나도 사랑하신다는 것을 말이다!

                                                                                  포말하우트 여왕 : 아즈미르 j 포이라

by 고유성 | 2018/11/29 01:07 | 트랙백

번개 잡담 ## 여왕의 일기 ## ( P 207 ) 절대악마 파트(6)

                                               P 207

우주력 0109 0412

그분을 알고나서...처음부터 만난것은 내가 아닌 원 포이라지만...그분의 돌변하는 태도에 처음에는 경악했다.

원 포이라는 거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분 가슴에 묻힌것이라 내가 알게된 것과는 완전히 틀린 경
험을 한 것이고 나는 경악할수 밖에 없었지만 그분의 동태를 차근차근 살펴본후 그분의 모든것을 알게 되서 별도
의 나만의 감성이 생긴 것이다!...나 포말의 여왕으로서 말이다!

아마도 원 포이라가 이런 그분의 내면을 알게 됐다면 절대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더불어 포말도 종말을 고했을
지도 모른다!...극과 극을 치닫는 그분의 능력때문에 포말도 순식간에 갈갈이 찢겨져 나갔을지도 모른다!

그전에 원 포이라가 모든걸 다 팽개치고 그분에게 달려갔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텐데...이젠 절대 돌이킬수 없다!

일어날 일은 어쨌든 일어난다고 그분이 말씀하셨지만 그분이 그때 원래의 계산대로 상황을 다시 짜맞췄다면 이렇
게까지 범 우주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았을게 분명하다!...지금은 순간순간이 모두의 파멸을 가져올 상태가 됐다!

그분 아마도 외계인을 만나지 않고 지나치려 하셨던 모양이신데 오미때문에 할수없이 만나게되고 그게 엄청난 우
주 최종전쟁까지 벌어지게 될수 있다고 다 계산하셨기에 여러가지로 꼼수를 부려 막으신 것이 틀림없다!

소피에가 안타레스까지 따라간다는걸 엄청나게 꺼려하셨다는게 바로 이번에 벌어진 사건이 터질까봐 걱정하신 때
문이고 그것은 기우따위가 아닌 정확한 계산에 의해서 나온 결말이었다...그분의 계산법을 따라해보고 알게된것!

그분 남들이 알수없게 이상한 계산법을 남발하시지만 그건 자신의 능력을 감추기위한 교묘한 수법!...어떻게 내가
눈치채게 됐는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나도 그걸 발설할수는 없다!...그래서 그분이 돌변해도 이젠 놀라지 않는다!

그분처럼 순간 대처하는 습성이 몸에 배게 되서 최고지도자로서는 더할나위 없는 능력을 가지게 된데 감사할 따름
이다...그분 원 포이라도 이렇게 되도록 수시로 사지에 몰아넣으셨는데...그 혜택은 내가 고스란히 받게 됐다.

그렇다고 원 포이라에게 고마운 생각은 없다!...나를 이렇게 조롱속에 처박아놓고 홀로 가버렸으니 그만한 보상은
해줘야지!...나는 포말의 여왕...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방금 오미가 돌아가면서 또 읊은 시가 떠오른다.

" 당신이 내게 노래를 부르라실 때 내 가슴은 
  자랑스러움으로 터질 것 같고 나는 당신 얼
  굴을 올려다 보며 눈물을 흘립니다.
  내 생명 속 거칠고 어긋난 모든 것들이 한
  줄기 감미로운 화음으로 녹아들고--- 나의
  찬미는 바다를 나르는 즐거운 새처럼 날개
  를 폅니다. "

그래...인어공주...그게 인어공주의 진실된 내면의 소리겠지...그분을 자신을 구원해줄 왕자님으로 여기고 있는게
분명해...물거품 속에 갇힌 인어공주...그분 그걸 다 아시고 그렇게 지금까지 가여워해 주시며 보살펴 주신거야.

개구리에 불과한 자신에게 왕자님의 은총을 바라다니...과분하거나 어이없게 생각하셨을지도 모르지만 아마도...

아니! 더이상 깊이 들어가지는 말자!...저 시는 나의 처지도 같은 맥락으로 적용되니까 그저 그분이 내게 노래라도 
부르라시면 감사할뿐...그러고보니 유로파가 제일 먼저 그분의 내면을 파악했던 모양이구나!

유서깊은 판테라 가문의 여식!...여전사!...탁월한 인적관리 능력!...오오- 그분께 살신성인을 한것은 원래의 유로
파!...해적 유로파는 복제!...처음부터 그분을 꾀려던 해적 유로파는 그런 귀족 가문의 아가씨로는 할수 없는 행태
를 보였어!...시장과 여해적! 그런 두가지 극단적인 일을 한사람이 해내기는 불가능했어! 더구나 여자!

해적으로 나댄것은 분명 미리 만든 복제!...그게 원칙이겠지! 나도 원래는 내가 그분에게 쫓아가야 했던것!...그랬
구나...유로파가 그분이 서방님이라 부르게 해준것의 의미를 많이 생각해봤겠지!...어느날 부터인가 그분을 쫓아다
니는 것을 멈췄어!...그리고 귀족가문의 여전사로서 그분을 지켜드려야 한다는 확실한 명분을 찾았겠지!

해적 유로파와 상의 끝에 원 유로파가 나선것!...그분의 천재성 때문만이 아닌 그분의 그 순수한 찌질한면 때문에
판테라 유로파가 나선 것이야!...그분 해적 유로파가 복제인 것을 미리 아셨어! 그런데도 서방님이라 부르게 한것
은 분명 원 유로파의 귀족 아가씨 품위를 아셨기 때문이야!...유로파가 처음에 남부럽지 않은 아가씨라 한데서 다
들어난것!...뭐, 처음 유로파에게 안기셨을때 찌찌에도 눈독을 들이셨겠지만 말이야!...푸후훗!

오미...인어공주도 고귀함과 지랄발광이 뒤섞인 카오스 상태...그걸 저렇게까지 잘 다독거려 주시다니...처음부터
오미가 저런 시를 읊조리는 것을 듣고 다 알아내셨을거야! 그분은 지옥귀 이상의 지옥계산을 하시니까!

흠...다크로즈가 돌아왔구나...이건 안물어볼수가 없겠는데?...저기요...응? 궁금해 할까봐 다 알려준다고?...어머나!
...그분이 우경을 지켜주라 하셨다고?...절대악마가 거기까지...허억! 안타레스를 공격하러 가는 길목에 있는 우경
본부를 그냥 지나칠리가 없다고...그럼 다이노성은?...괴멸적 타격까지는 아니고 조금 손상을 입었다고?

으으음...알았어요, 수고했어요, 그분의 여성체시여...후훗! 부끄럽게 그런 칭찬까지 해줘서 고맙다고?...뭘요 그분이 
다크로즈고 다크로즈가 그분이신데...어쨌든 모두 무사했다니 다행이네요...어머나! 그것때문에 황제도 은하 영웅 
칭호까지 받았다고 우경에서 통고가 왔네!?...축하해요! 같은 은하영웅 반열에 오르게 된것!

뭐, 다크로즈가 한잔 걸치는 인간적 행보를 하지 못하니 그냥 맛있는 기계음식이나 한보따리 보내는수 밖에...후훗!

미리암은 뭣때문에 황제가 은하영웅이 됐는지 모르는 모양이지만 알면 질투할까봐 우경에서 그만큼 큰 사고를 막
아달라 했기에 그리됐다고만 해줬다...자기도 데려가지 혼자만 재미봤다고 중얼중얼...후훗!...미리암은 이미 은하 영
웅 칭호를 받았으니 황제보다 윗선이라고 콧대가 높았었는데 이젠 꼼짝없이 아랫선...뭐, 그분에게 전용선까지 만들
어 줬으니 충분한 보상이 갈거야...그게 뭔지 알지...후후훗!...나는 불가능한 일들...정말 부럽다.

소피에...이젠 전에 예측한대로 그분에게 조금이라도 해코지가 되거나 마음에 안드는 행태를 보이면 사정없이 절대
악마를 보내는구나!...외계인도 경악했겠지! 어디서 나타났는지 정체가 뭔지 알수 없는 괴물체가 광년을 훌쩍 넘어
은하계 곳곳을 파괴하고 다니니까...혹시 그분이 한짓인가 의심했겠지만 다크로즈가 막았다니 은하영웅 칭호도 당
연한 대접!...후훗!...잘난척 으스대던 외계인들이 이제는 확실히 그분에 대해 경계하거나 경외하게 됐지! 

다음은 어떻게 나올까?

후훗!...흥미 진진!

                                                                                 포말하우트 여왕 : 아즈미르 j 포이라

by 고유성 | 2018/11/27 01:00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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