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잡담 ## 여왕의 일기 ## ( P 211 ) 절대악마 파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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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력 0109 0416

그분이 은하원정을 하시기로 마음 먹으셨을떼 이미 우리 모두에게서 떠날 결심을 하셨다고 생각된다.

그래도 그분은 인간...지구 한국인으로의 삶을 어찌됐든 유지하려 하셨으나 인간들의 사념과 자신의 능력에 대해
많이 골치아파 하셔서 여전히 엄마찌찌 타령을 하고 계신다...뭐, 어이없어 하거나 놀림감이 되기 십상이지만 나
는 그런 그분에게 정말 한없는 측은지심을 느끼게 된다.

무한한 능력을 가졌음에도 아무것도 발휘하려하지 않으시는분!...처음에는 어린 심정에 그저 되는대로 작은 능력
을 내보였는데 그게 그만 피바다가 되는 것을 여러번 느끼셨고 나중에는 인류까지 몰살시키는 경우가 생겨서 몹
시 곤혹스러워 하셨다고 본다...곤혹스러워 하신 것은 그런 신이나 악마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다!

바로 자기의 꿈이었던 것까지 모두 덧없이 스러져간것 때문이시다!

아주 조그마한 소망이었는데 그것조차 자기 마음대로 할수 없다는데 곤혹스러워 하신 것으로 애초의 생각처럼 모
든것을 무로 만드시려던 계획이 도저히 그렇게 할수 없는 상황이 된것 때문이기도 하다.

그분 원래 짧은 인간의 생...옛날의 표준 삶의 시간은 아마도 백년 남짓 될것이지만 그것만 어찌 지나면 되리라 여
기셨는데 순식간에 거의 영원을 살수있게 되버리신 것이다!...자신의 능력을 조금만 발휘하셨는데도 말이다!

그저 꼭 필요한 계산만 조금 하신것 뿐인데 모두에게는 그것만으로도 까무러칠 정도의 능력이 되버렸다는 것을 그
때까지 거의 인지하지 못하셨다고 본다...그분 이제 막 성인으로 성장하셨는데 말이다!

도저히 범인으로 살수 없다는게 들어난 이상 그저 닥치는대로 부딪치는대로 살기로 하셨고 그게 범 우주적이든 아
니든 상관없이 다 적당히 해결하려 하신 것이다...그분 자신이 마음대로 죽을수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말이다!

외계인들과 대면에서 자신이 더이상 하나의 작은 인간으로 살수 없다는 사실을 아셨다!

그런것 생각지 않으려 하셨는데 점차 현실로 빠르게 다가왔기에 절망에 빠지신 것이다!...좀 내버려두지 왜들 죽자
고 매달리는 것인지 곤혹스러워 하셨고 다음에는 심한 고독감과 슬픔에 잠기셨다 하겠다.

그것을 충분히 커버해줄 사람이 바로 인어공주!...처음부터 오미와 만나게 된 것이 어떻게 된 일인지 아셨고 그걸
거부하셨는데 나중에는 자신의 절대 고독을 충분히 보상해줄...여성으로 승화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오미를 지켜준다는 약속은 꼭 지킨다고 하신 것이다! 그것은 오미말대로 사랑이 아니었을수도 있다...단지
자신의 짧은 인간적 생에서 다른 고민 없이 남은 생을 오미를 지켜주기 위해 보낼수 있다 여기셨기 때문이다.

그저 단순한 능력있는 여자라면 도저히 그분 곁을 따라다닐수 없다!...그분이 콧바람만 불어도 주변의 모든것이 파
국에 놓이게 되기 때문이다!...그걸 아시고는 될수있는한 멀리하려고 하셨고 오직 미디암만 곁에 두시려 한 것이다.

미디암은 인간이 아니다!...따라서 그분이 어떻게하든 주변에 문제가 생길 이유는 없다!...그분이 처음 미디암의 능
력을 엄청나게 상승시킨데는 아무도 미디암을 건드리지 못하게 할 목적이었고...그렇게 됐다!

그리고 미디암은 이제 하나의 인간 여성으로 완전히 변신했다...그래도 그분 이외에는 따르지 않으며 누구도 미디암
을 얕볼수 없는 상태로 전환 된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바이다. 

그렇다고 미디암을 경외하거나 흠모하는 것도 아니다...그냥 그분의 반려자로서 참으로 다정다감한 여성이라 여길뿐
이다...이것으로 그분이 의도한 인간적 삶은 완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나머지는 미지수였다!

이제 그분이 외계인들과 적극적으로 맞부딪칠 상황으로 되버렸고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인어공주였다!

왕자 아닌 개구리 왕자로서는 모두가 인정할수 밖에 없는 진짜배기 공주!...막강한 파워, 무적의 불로불사체의 몸을
가진 오미에게 기댈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신 것이다...거기에는 또다른 이면이 있지만 그것까지도 그분은 이용하셨
다고 보는게 타당한 논리이다...그저 자신의 짧은 인간적 생을 재미있게 지낼수 있다는 꼼수에 지나지 않았지만!

인간이든 뭐든 모두가 하나의 개체, 한 개인으로 주변의 상황을 판단하고 얽매여 산다...그분도 그렇게 사시려 했는
데 모두를 책임지게 될 상황이 되버려서 그런 사소한 게임 따위는 그냥 모두 없애버리려 하신 것이다!

인간이든 외계인이든 이것은 모두가 경악할만한 능력이지만 외계인들은 그것을 알고 있고 지구인은 몰랐다는것 뿐.

그냥 게임을 난장판으로 만든다면 외계인들도 신적 능력이 있다고 자부하는 이상 어떻게든 대응 해보겠는데 아예 게
임 자체를 없던것으로 만든다면 도저히 손써볼수 없는 문제이다!...그게 그분이 가진 진정한 능력임에야 어쩌랴!

외계인들도 이미지적 신이나 그런것은 안믿는다...정확히는 초고도의 기술문명을 가지고 있기에 이미지적인 면으로
도 충분히 사물을 구현할수 있고 그것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따라갈수 없는 능력이다!...존재하는 신 맞다!

그런데 설마 지구인이라는...그들이 하등생물로 여긴 인간중에서 그런 말도아닌 능력자가 나타날줄은 몰랐다는 것으
로 비록 예견되기는 했지만 그분을 테스트 해보려는것은 인지상정이다!...자신들도 엄청난 공허감을 느끼게 됐다!

더구나 이번에 다이노성과 우경본부를 공격한 그 괴물체는 분명 태양계에서 발현된 것이고 외계인들이 미처 어떻게
대처해보지 못하고 형편없이 당한데 대해서 경악했고 그걸 어쩌면 좋을지 논의한 끝에 우경총장에게 그분을 맡기기
로 결정한게 틀림없다!...외계인들도 반은 맞고 반은 틀리게 그분을 평가한 것이다!

은하계의 골치꺼리 다이노서어족을 황제가 복속하게 한 것을 그분이 한 일이라면 대단히 반가운 행태이나 딱히 그분
이 해내셨다는 증거가 없는 이상 다른 방식으로 테스트를 해보려 한 것이 틀림없다! 

그리고...그것이 드디어 시작됐다!

태양계의 멸망 말이다!

                                                                                  포말하우트 여왕 : 아즈미르 j 포이라

by 고유성 | 2018/12/07 03:16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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