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잡담 ## 여왕의 일기 ## ( P 223 ) 행운과불행 파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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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력 0109 0428

그 직후 나에게는 또다른 충격이 다가왔다!

그렇게 어마어마한 우주전쟁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사실만 아니었으면 그 충격을 이겨내지 못했을 것이다!

바레타가 돌아오지 않기에 다시 화성 분소를 서치해보니...바레타가 그분에게 죽음의 키스를 해달라 요청한다!...
이럴수가! 그런 비밀 의식은 입다물고 있으면 아무도 모르겠지만 그분의 죽음의 키스는 틀리다!

분명 사람이 틀려지는게 확연히 알수 있을 정도이다!...유탄씨도 그걸 알기에 절대적으로 말린다!...왕국은 완전히
포기하고 오로지 그분에게만 몸을 맡긴다는 의미!...왕궁의 경비대장과 내 수호기사의 두 직책을 모두 포기하는것!

그래도 끝까지 그분에게 청원한다...그분 그걸 잘 아실텐데 어쩌시려나? 그렇게되면 포말의 지원을 받기는...꺄악!
그대신 왕국에 돌아와서 내게 청혼을 해야한다고요!...맙소사! 전부 암호통신으로 하기를 잘...그게 문제가 아닌...

그분 나를 사랑하신게 아니신가?...이 아름다운 자기를 바레타에게 넘기시려 하시는건가?...숨이 막힌다!

농담이시겠지...나를...아니! 자기와의 약혼은 원 포이라가 한 것이지 나는 아니라고요!?...이럴수가...머리속이 하얘
진다...그분 나를 어떻게 생각하시는거지?...단순 원 포이라의 그림자?...별볼일 없는 복제?

으음!...그분 자기가 그렇게 말했다고 그러면 안된다고?...진정 원해야 한다고? 그러면 그렇지...으응!...바레타도 나
와 결합을 진정 원하고 있다고?...이 나를!?...나를 연모하고 흠모하고 있었단 말인가?...그렇게 하겠다고, 나도...지
금의 여왕폐하도 마찬가지로 바레타가 간절히 원하고 바라는 바라고!?...그랬나? 그랬단 말인가?

내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며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그러다보니 확실히 알겠다!...나는 나라는 것!

이제 나는 확실히 포말하우트의 여왕!...누구도 믿어 의심치 않는 포말의 최고 지도자!...원 포이라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 비친다!...그분만의 포이라는...없다!

그분처럼 바레타도 내가 다른 여성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고...내게 수호기사가 되기를 청원한 것이다!

그분 그제서야 바레타에게 죽음의 키스를 해주신다!...그분을 속일수는 없다!...바레타는 진정 나와 결합하기를 원
하는 것이다!...신분차도 거의 없다!...거기에다 나의 수호기사!...죽음의 키스를 받았다는 사실만 아니라면 왕국에
서는 바레타와 나의 결합을 반대하거나 트집 잡을 사람은 누구도 없다!

이제 바레타는 그분의 것!...내가 돌봐주지 않으면 왕국에서 유폐되는 신세로 전락할 뿐이다!...이걸 어쩌면 좋지?  
아직 생각해볼 시간은 있으니 그분이 정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끝까지 살펴볼수 밖에...그분이 내가 이렇게 다 
보고 있는것을 아실테니 분명 진심을 말씀하시리라고 봐!...아아...나의 님이시여 어쩌시려는 겁니까.

으응! 로레타까지 그분에게 잠자리를 청하다니!...그것 또한 진심!...그분에게 죽음의 키스를 제일 먼저 받은 로레
타...이번에는 죽을지도 모르니까 그전에 그분이 안아주시기를 바랄수도...아무리 그래도 남편이 옆에 있는데 그
런 소리까지 거침없이 내뱉다니...으응!? 로레타도 유탄씨도 강화인!...결혼했다는 것은 단지 형식적인 것!

저 둘을 결혼시킨것은 단지 로레타의 타겟에 대한 집념 때문이지 사랑때문은 아니지!...로레타를 신부후보로까지
올려놓으셨는데 선선히 놔준것은 바로 그 거부할수 없는 절대규칙 때문!...아니면 둘 다 놓치겠지!...로레타도 이
번에 그분이 모두에게 소원을 풀어준것을 모를턱이 없겠지...그분 행적을 세심히 살펴봤을테니까!

신부 후보에서 간단히 팽쳤다는 사실은 두고두고 마음에 걸렸겠지...그분이 로레타의 절대규칙을 확실하게 인정
하고 보호해준 것이지만 로레타도 이미 그분의 것!...유탄씨도 그건 잘 아니까 별달리 할말은 없겠지!...그러고보니
유탄씨도 못말리는 돌텡이!...원래부터 여자나 아가씨들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결혼까지 해버렸
으니 로레타와 잠자리를 하지 않았을지도 몰라!...그럴수도...한 침대에서 잔다고 다 잠자리를 가진다고 볼수는 없
겠지...더구나 둘 다 강화인!...살을 맞댄다고 보통사람처럼의 감성은 일어나지 않을거야!

으응? 나는 아니라고 하시네? 복제라서?...그런게 아니고 나를 진정 원하는 사람은 바레타라고요?...으으음...바레
타가 내 수호기사라는 것은 그냥 옛 의식을 따르는게 아니고...사랑에서 였다고요?...그게 숭고한 것이라고요?

그것때문에 포이라를 야멸차게 뿌리친게...이유라고요!? 그걸 모른척 할수가 없으셨다고요!?...이럴수가!

"처음만나 사랑을 느끼고 안기고 싶어한게 포이라"...그분의 절규가 내 마음을...아니! 원 포이라의 심성에 너무나
도 큰 충격을 주는구나! 그분 바레타에게 그렇게까지 마음쓰신게...정말 속쓰렸다고 하시는구나!...Oh- Mon dieu !

으응? 그분 그러고 나서 곧바로 사라지셨네?...어디에...허억! 본부 사무실에...미디암에게 안겨서 한없이 울고 계시
는구나...그래요...당신의 마음을 달래줄 사람은 이 세상에서 미디암 밖에 없겠군요...알겠어요...

아무리 그렇지만 이것 그분이 나중에 무슨일이 벌어질지 다 계산하시고 하는 일이실테니 나도 냉정하게 짚어 봐
야겠다...그 다음에 결정을 내리는게 맞는 순서겠지!...사랑은 사랑! 임무는 임무!...난 포말의 여왕!

흐음...바레타는 내 경호원이 아니다...수호기사는 그냥 낭만적인 의미이지 직책이 아니지!...그렇다면 내가 여태 바
레타를 대동하고 다닌 것은 변칙! 분명 왕궁 경비대장을 내 사적으로 쓴 것! 그걸 모두 알면서도 묵인해준 상태!...
더구나 나는 변칙...복제 여왕!...크로노스가 인정해주지 않으면 어림도 없고 개인이라는 의미도 없다!

누군가 그 행태를 따진다면 내게도 큰 대미지가 올 가능성이 농후해!...나는 오직 포말만을 위한 행동을 해야할뿐
사적인 것은 금기에 가깝지!...그렇다면, 나와 바레타가 결혼한다면 그런 문제는 일거에 해소되는것!

그렇구나! 최고위층 둘이 변칙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그분이 마음에 걸려하셨구나!...흐으음...바레타도 진심으로
나를 경애한다면 결합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로레타와 유탄씨를 결합시킨것도 그분의 의지!

그분이 나를 사랑하시는것은 맞지만 신분차로 결합하기 불가능 한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아니! 신분차는
지금 그분이 은하영웅이시니까 별 문제는 없지만 문제는 그분이 포말에 소속되는걸 원치 않으시는것!

그점에 대해서는 유로파와 미리암은 완전 자유!...그때문에 다크로즈는 특별한 방법을 써서 그분과 일심이체가 된
것!...후훗!...두 땅꼬마, 데이터로 결합하다니 그건 어떤 규칙으로도 막을수 없는 기막힌 행태!

원 포이라의 심성도 그분의 마음을 알아서 이제는 별 동요없이 조용히 있다...이 결혼은 나라는 여왕이 하는 것이
지 자기와는 별개의 상황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모양새!...이심일체가 모처럼 같은 생각을 하게 됐다!

알았어요...계산 끝!

원하시는대로 할게요.

                                                                                 포말하우트 여왕 : 아즈미르 j 포이라

by 고유성 | 2019/09/12 00:35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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