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잡담 ## 여왕의 일기 ## ( P 226 ) 행운과불행 파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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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력 0109 0501

일기장의 달력은 어느사이 또 한달을 넘겼다.

정말 시간은 살같이 흐른다는 말이 실감난다!...나의 결혼식은 그날로 끝났고 바라타가 나의 거처에 같이 기거하
게 됐을뿐 그이상은 없다...단지 둘이 있을때는 호칭이 폐하에서 당신으로 바뀌었을뿐.

방도 각방을 쓴다...나는 그분을 살펴보는 일 때문에 같이 쓸 여지도 없지만 말이다!...그런다고 양해를 그이에게
구했고 그이도 선선히 응락했다...이제는 그이라고 호칭도 바뀌었지만 전혀 어색하지는 않다.

공식적으로는 관례상의 호칭인 바레타경이 되겠지만...그이가 나를 진정으로 경애하는 것을 안이상 거리낄것은 없
다...더구나 그이는 그분의 것!...나로서는 어떤 접근도 허용되지 않는다!...나는 죽음의 키스를 받지 않았으니까!

지금 그런 하찮은 나의 결혼 같은데 신경쓸 여지는 없다!...곧바로 전쟁의 서막이 울렸기 때문이다!

태양계 외곽에 포진시킨 정찰선에서 카이퍼 벨트에서 무수한 괴물체가 튀어나와 곧바로 오리온 성운 쪽으로 달려
갔다는 급전이 들어왔다!...이번에는 아무런 교란 없이 지나쳐 이상하다고 하지만 그건 이상할것 하나 없다!...그분
이 동원한 절대 악마이고 아마도 외우주 전방에 절대 악마들을 포진하게 할 모양새...한마디로 우리편! 

곧바로 우경에서도 초공간 통신이 날아왔고 그 괴물체가 아무런 교란없이 지나쳐 갔다며 오리온 성운에서 쏟아져
나오는 전투함들과 교전에 들어갔다고 한다!...후훗!...사전에 적의 군세를 약화시키려 하시는구나!

이미 준비에 들어간 우리도 모든 무기와 병력을 총동원해 함선으로 개조한 상선들에 실었다!...5차원 제국은 물론
전 기계병사들을 태양계 외곽으로 배치하고 정탐선은 뒤로 물러나게 했다...한가지 아쉬운것은 그 거대한 악마로
봇이 먼저의 싸움으로 유탄씨에게 파괴된것!...다시 제작하려 해도 우경의 불랙리스트에 오를까봐 못했단다!

그 불랙리스트도 그분이 상쇄시켜 주셨으니 당연히 안만들었겠지!...그래서 일단은 보도통제를 풀고 전 태양계 국
가들에게 선포했다!...지금 태양계의 존폐가 갈릴 우주전쟁이 시작되려 한다고 말이다!

지도층들에게 먼저 알린 것이라 그들이 패닉을 일으키면 곤란해서 은하영웅들이 모두 준비하고 있다고 안심시켰다.

그분을 위시해서 사전 준비가 완벽히 됐으니 그사이 그분을 도울 병력들을 무장해 대기하라고 해줬다!...누구도 어
느 국가도 예외가 될수 없으니 빠질 생각은 말라고 말이다!...유로파도 도시에 상주하고 있는 모든 범죄자들까지 끌
어내 소행성대에 배치시켰다고 한다!...그들도 해적이니까 개별 쌈질 하는것은 일반 병사들보다 낫겠지!

표적은 달의 프자매들 뿐!...엄마께서 그 강력한 방어바리어 안에 프자매들을 집어처넣으셨단다...후훗!...그냥 프레아
데스 성단에서 버티지 여기까지 쫓아와서 전 인류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고 투덜대셨단다...네, 맞는 말씀! 

경호비로 전 프레아데스 성단의 부를 몽땅 다 주지 않으면 맡지 말라고까지 그분에게 말씀하셨단다!...후후훗!

그분...이제 전 은하계의 부란 부는 다 검어쥐시게 생기셨네?...전 우주의 돈을 긁어모으시게 됐다는 말씀은 농담이 
아닌 정확한 답!...어머나- 저한테도 조금 나눠주시겠죠?...호호호...잔돈푼이라도 포말 떼부자...호호호...

전 우주를 누비는 거상 안타레스도 그분 것이나 마찬가지...그분 이제 양성소 운영비 따위는 용돈만도 못하게 되셨
으니...호호호...내가 실없이 웃고 있으니 그이도 궁금해 하다가 내말을 듣고는 박장대소한다!

그분 곁에 따라붙으면 어떤 행운도 부럽지 않다고...그렇네? 오미가 행운이라고 한 말의 의미에는 그런것도 있었네?
그깟 여황제 따위는 아무것도 아닌 그분의 무한한 능력! 야심이 하나도 없으신데도 저절로 굴러들어오는 막대한 부!

그분 그런거 하나도 바라지 않으니 주변 사람들에게 모두 나눠주실수도...호호호...그깟 우주 전쟁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지!...먼저의 그 무적의 무기들도 간단히 물리치셨는데...으응? 그러고보니 우경에서 그 무기들을 풀면 될텐데
어째서 하나도 그분에게 안드리는거지?...역시 외계인들은 오리온보다는 그분을 더 경계하는게 확실해!

분명 우경 윗선에서 은하계를 감시 통제하는 자들이 있을거야!...어디보자...역시 있구나!...우주 평의회?

그럼 이번 전쟁도 분명 잘 알텐데...국가간 전쟁이 아니라 단순히 그분과 오리온의 맞짱이라서 그런가?...그럴지도
모르지...그분이 은하계의 상권을 틀어쥔 안타레스까지 점유하게 됐다면 그들에게도 전쟁 이상의...겁나는 파워!

전에 백억 지구인과의 대결에서 그분이 피한방울 안흘리고 제압하신것도 알겠으니 이제는 파워와 부까지 모두 거
머쥐게 생겼으니까 그들의 위상도 개뿔...후후훗!...도대체 그 자그마한 지구인 하나가 뭐길래 갑자기 나타나서 자기
들을 모두 뒤흔들어 놓는지 알다가도 모를판이겠지!...이번 싸움에도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지켜볼게 틀림없어!

정말 대단하신 분이셔...엄마의 일기에서 잠깐 살펴봤지만 엄마께서도 처음에 그분을 잘못 판단해서 여러가지로 곤
혹스러워 하셨다지 아마...인간을 구원해 달라는게 간단한 소원인줄 아셨는데 설마 외계인들에게 구원해 달라는 것
으로 확장 될줄은 모르셨다는 상황...그런것 모두 간단히 소멸시켜버리면 된다는 그분의 말씀에 엄청 놀라셨다지.

더구나 인간들이 자꾸 자기를 귀찮게 하면 외계인들이 멸망시키기 전에 자기가 먼저 멸망시키려 하셨다니...누가 들
어도 시껍할 말씀!...그거 달래시느라 엄청 애먹으셨다는...엄마 찌찌로 간신히 달래셨다는...후후훗!...말도 아냐!

에그머닛! 그만 읽을걸...내가...아니! 포이라가 엄마 찌찌 대타!...꺄아악!...나 못살아!...이거 어디가서 입도 뻥긋 하지 
못할 초 극비사항!...정말 다시 읽어도 언제나 온몸이 새빨개지는 진실!...헉헉!...그냥 넘어가자고욧!

그이한테도 절대 입도 뻥긋하지 말아야지!...진정하고...표정정리!...헉헉!...지금 우주전쟁이 코앞인데...으으응!?

이건 또 무슨 황당 시츄에이션!?

황제가 미리암을 찾아왔다고!?

뭐라고!? 복제!?

Oh- Mon dieu !

                                                                                  포말하우트 여왕 : 아즈미르 j 포이라

by 고유성 | 2019/09/15 00:55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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