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잡담 ## 여왕의 일기 ## ( P 228 ) 열려라 참깨! / 파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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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력 0109 0503

대치의 순간은 시시각각 다가오고 전 태양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지만 아직 일반인들은 모른다!

파파라치들조차 거기에 대해서는 일일이 체크하고 무슨 낌새를 느낀 자료나 정보라면 사전에 모두 제거시켰다!

달 번개 본부에서는 쉴새없이 훈련을 거듭하며 마치 실전을 하는듯 격렬하게 훈련생들을 다룬다! 강도가 훨씬 높
아졌지만 오미까지 조교로 들어와 열심히 가르치는 모습을 보고는 아무 불만 없이 따라한다!

교관이하 다른 훈련장 관계자들도 약간 문제를 알기 때문에 평소보다 몇배 더 긴장해 움직인다!...이제 실전이 눈
앞에 다가왔으니 당연하다!...오미는 휴식시간 이외에도 훈련장 바깥까지 탐색하며 돌아다닌다!

차단막 밖에서도 그 모습이 비치지만 그때마다 교란이 일어나 파파라치들은 훈련소 교관이 탐색차 나다니는 것으
로 여길 뿐이다...그것은 내가 한게 아니고 엄마께서 그렇게 교묘히 커버해주시기에 나는 안심하고 살피고 있다.

그리고 얼마간 시간이 지닌후에 다시 알게 됐다!...그분이 오미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리라는 것을 말이다!

오미가 번양 주변을 수시로 탐색하러 나서서 여러 지형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은 분명 잘하는 일이다! 아무리 철저
하게 사전에 틀어막는다 해도 그 거대한 세력이 몰려오는 것을 다 막지는 못하고 틀림없이 표적이 있는 번양으로
침투해 오리라는 사실!...오미에게 내재 된 지도자 능력중 상황판단을 하는것이 탁월하다는 점은 나도 안다!

아무리 외계인이라도 전송되서 눈앞에 불쑥 나타나기 전에는 침투 루트가 있을것이고 그곳만 잘 봉쇄한다면 작전
의 반은 성공한 셈이다!...그리고 전송되서 나타나더라도 표적이 있는 곳이 틀림없고 그곳은 엄마께서 철벽 방어막
을 세워놨지만 그래도 안심은 못한다! 외계인들의 능력이 얼마만한 것인지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분산해서 침투하는 적이 있을 것이고 그들은 물론 특공대! 모르기는 해도 목숨을 걸고 덤빌것! 프자매들만
나포해 가면 몇명이 죽든 신경 안쓸 것이다!...그런면에서 지금 오미는 작전 사령관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세심하게 전 번양땅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올라 작전을 생각하고 있는 오미에게 그분이 불쑥 찾아오셨다!
그분 이제 계산만 해놓고 나몰라라 놀고있을 분이 결코 아니다! 저 멀리 오리온과 대치하고 있는 절대악마 편대서
부터 지구까지 세심하게 전부를 살피시고 뭔가 부족한게 있으면 엄마께 부탁해 알리도록 하신다!

일단은 번양 전체를 관망하는 오미가 제일 마음에 들으셨나보다...홀로 작전 구상을 하는 오미에게 다정한 위로의
말씀까지 해 주신다!...오미는 이제 그분을 깍듯이 대장님으로 받들며 최선을 다해 모시는 모습을 보니 웬지 비장
한 느낌까지 든다...정말일까?...정말 언제까지나 그분의 부하로 봉사하며 지날까?

그분에 대한 정념을 지운것은 분명 지금 복제되고 있는 황제일 것이다!...오미가 황제자리를 박차고 나온다고 절대
규칙이 적용되는 것은 없다!...그간은 그걸 믿고 그분이 마음에 들어할만한 황제 노릇을 한것뿐!

지금은 남은 비자금까지 탈탈털어 다 내놓고 문자 그대로 보통 아가씨로 돌아온 몸!...신분은...서민이다!

번개 기동대는 고위층은 받아주지도 않는다! 핵심 대원인 나와 유로파는 그야말로 '원조' 이기에 선발 규칙에서는
열외인 존재! 훈련생으로 선발 되는 것도 능력있는자만 선발하기 때문에 오히려 서민 출신의 조폭들이 더 유리한 
면이 가득하다!...그러니까 오미도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서민!...번개 기동대가 유일한 직장!

흔한 말로 그분은 신과 같은 존재!...전 우주를 관장하게 된 어마어마하게 높으신 분!...뭐, 수식어 가져다 붙이면
한도 끝도 없다...그런데 그분이 느닷없이 그 시를 인용해 말씀하신다!...때는 맞지 않았고 말씀들은 제자리에 놓
이지 않았다고! 그리고 덧붙여...어떤 사람의 행운은 다른 사람의 불행이란 것을 아느냐고 오미에게 물으신다!

그 말씀에 나도 깜짝 놀랐다!...이럴수가!...행운과 불행은 한쌍이라 하지 않으셨나요?...결코 떨어질수 없는 자매! 

의아해 하는 오미에게 그렇게 말씀하실때 정말로 충격 받았다!...오미라는 아가씨의 행운은 포이라라는 아가씨의 
불행!...그게 그렇게 되는 것이었나요?...그분이 자기는 덤으로 불행해졌다 하신다...맙소사!

머리속이 다시 하얘진다!...오미가 행운을 얻음으로서 포이라와 그분이 불행해 졌다니!...오미도 그제야 자신때문
에 포이라가 목숨까지 잃었다고 수긍한다...그분 그래도 아무렇지 않게 말씀하신다...지난일은 돌이킬수 없다고...
그렇게 되도록 되 있다고...그러시면서 백삼족의 타임머쉰 이야기까지 꺼내신다...그때 돌아가서 똑같은 일을 다
시 한게 지겹다고...그 직후에 만난게 오미라는 인어공주라고!...맙소사! 그건 오미도 몰랐던 일!

왜 지금 그런 말씀까지 꺼내시는거지?...미래는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지만 그래도 우리의 시간은 끝없이 흘러간
다며 다소 철학적인 말씀까지...오미도 왜 그런 말씀을 꺼내시는지 하며 긴장된 표정으로 물어본다...그런데!?

그분 갑자기 패스워드는 한가지가 아니라고 말씀하신다!...그래! 그건 나도 알아! 무한 패스워드!...그리고 내가 알
아낸 바로 그것! 열려라 참깨 뒤에는 도적떼가 숨겨놓은 보물이 있다는 것!...그리고 그건 행운이 아니라는것!

이야기 속에서야 어찌저찌 막아내지만 실제로는 막는다는 것은 희망 사항!...지금의 상황을 설명해 주시는걸까?

땅꼬마와 거인의 싸움!...모를일이다!...그분, 말씀들이 제자리에 놓이지 않았으니 큰 재앙이 닥쳐온다고만 하시고
는 휙 돌아가 버리신다! 그게 도대체 오미에게 어떻게 생각하라는 말씀인지 모르겠다!

으으음...오미는 그분에게 씻을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남긴게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그걸 저렇게 정면으로 말
씀해 주시다니...오미가 더이상 반발하지 못하리라 생각하시고 대놓고 투덜대신 것인가?

알수 없는 행태...나의 행운은 남의 불행이라...행운과 불행이 그렇게 상쇄되는 것일까? 원 포이라의 심성이 흐느
끼는게 느껴진다...알았어요...불쌍한 원 포이라...그분의 생각이 저러하시니 그분도 속으로 흐느끼시겠지!

그게 그렇게 되는 것이었다니...오미의 행운이 너무나도 컷기에 포이라의 불행이 그렇게...

그것으로 슬픔은 막을 내렸다!

드디어 결전이 시작 됐다!

                                                                                포말하우트 여왕 : 아즈미르 j 포이라

by 고유성 | 2019/09/19 00:24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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